건강

직장인 88%, 회식이 다이어트에 방해 된다

2014-08-14 00:55:59
[전부경 기자]직장인들의 회식 휫수는 주 1~2회 정도가 가장 많으며, 회식 메뉴로는 대부분 삼겹살과 같은 고기류를 많이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전문 네트워크인 365mc 비만클리닉(대표원장 김남철)이 6월 한달 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351명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회사나 동호회 등에서의 회식 회수는 주 1~2회 정도라고 답한 응답자가 127명으로 36.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회식 메뉴로는 삽겹살 등 고기류라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 351명 중 303명으로 86.3%로 대부분 고기류를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회식이 다이어트에 방해가 되는가의 질문에 대해서는 매우 그렇다라고 답한 응답자가 168명(47.9%), 그렇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144명(41%)로 나타나, 88.9%가 회식이 다이어트에 방해가 된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회식의 횟수는 주 1~2회가 127명(36.2%)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104명(29.6%)이 월 1~2회라고 답했으며, 주3회 이상은 62명(17.7%), 두세달에 한번 정도라고 답한 경우는 58명(16.5%)이었다.

회식 메뉴로는 삼겹살 등 고기류라고 답한 응답자는 303명(86.3%)이었고, 한식은 12명(3.4%), 일식 10명(2.8%), 중식 6명(1.7%), 기타가 20명(5.7%)으로 나타났다.

회식이 다이어트에 방해가 된다고 답한 응답자는 "매우 그렇다"가 168명(47%), "그렇다"가 144명(41%)으로 나타났고, "아니다"라고 응답한 사람은 33명(9.4%), "전혀 그렇지 않다"라고 응답한 사람은 6명(1.7%)으로 나타나, 88%가 회식이 다이어트에 방해가 된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365mc비만클리닉 김하진 수석원장은 "회식의 횟수나 메뉴를 마음대로 결정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먹는 속도와 양은 자신이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회식 자체에 대한 부담감을 갖기 보다 회식할 때 어떻게 회식을 즐기는가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김하진 원장은 "고기를 먹는다면 삼겹살 보다는 목살이나 등심과 같이 살코기를 먹고, 기름기가 많은 부위는 제거하고 먹는 것이 좋다. 또한 고기를 먹을 때는 야채나 쌈과 같이 먹고, 대화를 즐기며 조금씩 천천히 회식을 즐기는 것이 좋다"며 "회식 도중 술보다는 물을 많이 마시고, 되도록이면 지나치게 맵거나 짠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buridu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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