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모발이식, 절개식과 비절개방식이 왜 중요할까?

2014-11-14 23:43:10
[라이프팀] 달리기를 하거나 강변을 거닐 때 바람에 나부끼는 머리카락, 앞머리가 자연스럽게 흘러내릴 때 이마를 쓰다듬어 올리는 동작, 섬세한 머리 빗질, 샤워 후에 젖은 머리결… 지극히 평범하고 단순한 일상의 한 순간이지만 탈모인들에게는 부러운 대상이요 모습들이다.

탈모인들이라고 이렇게 하지 못하라는 법은 없다. 치료가 어려운 탈모라 할지라도 모발이식으로 충분히 머리카락을 복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발이식 기술의 발달로 최근에는 모발이식 후에도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출혈이 적으며 모발의 생존기간이 길다. 또 2~3회 정도 시술을 받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모발이식을 할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두피손상의 최소화, 온전한 모발획득 및 이식, 높은 생착률을 손꼽는다. 이같은 결과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숙련된 의료진의 노하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할 것이다.

또 한 가지, 모발이식을 할 때는 절개방식과 비절개방식의 선택이 무척 중요하다. 중절개와 비절개는 모발이식의 시술방법의 차이이다. 대개의 경우 모발이식은 본인의 후두부에서 모근을 채취하여 필요한 부위에 이식을 하게 된다.

절개방식은 후두부의 일정부분을 절개하여 모근을 채취한 다음 원하는 부위에 이식을 하는 것이다. 절개방식은 봉합이 필요하고 아무리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해도 흉터가 남을 수 있다. 절개방식은 아무래도 절개부위에 대한 회복기간이 길게 필요하다.

절개방식의 장점은 빠른 시간안에 시술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식모발이 자리를 잡아주는 생착률 면에서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비절개법은 절개법과 달리 절개를 하지 않고 모근채취기를 통해 모근을 선택적으로 채취하는 것이다. 비절개 방식은 회복이 빠르고 흉터에 대한 걱정도 없다. 다만 모낭을 채취하기 때문에 소요시간이 길다. 일반적으로 생착률은 절개법에 비해 떨어진다고 하며 비용적인 면에서 불리하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MSD비절개모발이식술은 기존 방식의 단점을 보완하여 새로운 기술로 업그레이드된 방식이다. 즉 모발채취부의 통증 및 두피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고 모발획득률을 극대화할 수 있어 25세 이하의 M자 초기탈모에 꼭 필요한 시술방법이다.

두피손상 최소화 모발이식 시스템을 완성한 JP성형외과 모발이식센터 최종필 원장은 “25세 이하에서 발생하는 M자 탈모의 경우 후두부 전체에서 골고루 채취하므로 머지않아 발생할 수 있는 급격한 탈모에 1차모발이식과 상관없이 대량의 2차 보랑이식이 가능합니다. 이것은 일차이식에서 절개법을 사용할 경우 2차 이식모 수가 제한되는 단점을 극복한 획기적인 방법입니다”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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