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노출패션을 소화해 '썸머퀸(summer qeen)'으로 거듭나려면 우선 날씬하고 매끈한 바디라인이 갖춰져야 한다. 때문에 발 빠른 패션리더들은 일찌감치 다이어트에 돌입, 아름다운 몸매 가꾸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지방흡입술에 대한 병원 상담이 늘고 있는데 이는 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지방흡입술에 대한 궁금증 때문이다. 지방흡입술에 대한 여러 가지 오해와 진실에 대해 포썸성형외과 이재승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Question.1 지방흡입술, 위험하진 않을까요?
최근 지방흡입술로 인한 해 사례가 발생하면서 합병증이나 부작용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졌다. 지방흡입 시술을 받은 직후에는 해당 부위에 멍이 생기는 데 이것은 2~3주 정도 지속되다 나아진다. 간혹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는 경우도 있으나 이 역시 4주 정도 지나면 증상이 나아진다. 폐전색증(작은 지방세포가 혈관에 들어가 폐혈관을 막고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하는 합병증)을 염려하는 사람도 있으나 100만 명 당 1명 정도 발생하는 매우 드문 경우로 잘못된 수술 절차를 밟았기 때문이다.
▶ Question.2 지방흡입술로 날씬해진 몸매, 요요현상은 없나요?
지방습입술은 과다 축적된 지방세포의 숫자를 줄여주는 수술이다. 운동이나 다이어트로 살을 빼면 지방세포의 크기가 줄어드는 반면 지방흡입은 세포 자체를 파괴하는 것으로 수술 후 적절한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하면 요요현상을 생기지 않는다. 그러나 과음, 과식,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 살찌기 좋은 생활을 지속하면 지방층에 다시 살이 찔 수밖에 없다.
▶ Question.3 수술 부위에 피부가 늘어지지 않을까?
지방흡입 시 피하지방까지 모두 흡입하면 이러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지방흡입술은 피하지방을 손상시키지 않고 심부쪽의 지방만 제거하기 때문에 피부 처짐은 나타나지 않는다. 단 수술 부위가 자리잡힐 때 까지 압박복을 착용하고 수술 후 사후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 Question.4 수술 부위에서 덩어리가 잡힌다던데?
시술 부위에 응어리가 생기는 것은 시술 시 손상된 지방 조직이 회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주로 허벅지, 팔뚝 안쪽, 아랫배와 같이 피부 조직이 연한 부위에서 많이 발생하며 나이가 많을수록 응어리가 심하고 오래 지속하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증상이 호전되기 때문에 별도의 치료를 받거나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빠른 완화를 원한다면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병행하면 된다.
▶ Question.5 수술 부위에 흉터나 색소침착이 생기지 않을까?
팔뚝, 허리, 복부, 허벅지, 엉덩이 등에 흉터가 생기면 날씬한 몸매도 무용지물. 때문에 외모에 민감한 여성들은 색소침착이나 흉터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지방흡입 후 색소침착이 나타나는 경우는 200~300명 당 한 명 꼴로 나타난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알아챌 수 없을 정도로 미미하고 경미한 수준인 경우가 많다. 단 수술 부위가 아물기 전에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검은 흉터로 남을 수 있으므로 시술 부위에 직접 자외선이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지방흡입술은 무통마취나 전신마취를 통해 이루어지며 시술 부위에 따라 30분에서 2시간 내외로 수술이 진행된다. 수술 후 약 1주일이 지나면 내원해 실밥을 제거한다. 시술 후 약 3개월 정도 탄력 속옷을 입어 주면 피부 조직이 바르게 자리 잡는 것을 도와 보다 효과적인 몸매교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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