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로 전체적인 이목구비가 특별히 눈에 띄지 않더라도 전체적으로 우아한 이미지를 풍기는 얼굴이 있다. 바로 아름다운 콧대 때문이다. 미학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코는 입술과 코끝의 각도가 95~105도를 이루고 있을 때라고 한다. 콧방울의 넓이는 입술의 2/3를 넘지 않고 코끝이 약간 동그스름하며 콧날은 반듯하게 뻗어 있어야 한다.
이 때문에 첫 번째 수술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코의 피부 두께, 높이, 길이 등과 전체적인 얼굴을 정확하게 파악한 뒤 그에 맞는 보형물을 이용해 적절하게 수술을 해야 한다. 특히 이마에서 코, 턱 끝으로 이어지는 얼굴 라인을 잘 고려해야만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콧대를 얻을 수 있다.
코 성형에 이용되는 보형물로는 실리콘과 고어텍스, 고어실리와 같은 인공보형물을 비롯해 자가진피, 자가연골 등이 있다.
먼저 가장 오래된 보형물인 실리콘은 콧대를 높이는데 이용하는 재료로 원하는 모양으로 조작하기 쉽다. 콧속에 삽입되었을 때 보형물이 조직과 잘 붙지 않는다는 점으로 제거가 용이하다. 그러나 석회화 등으로 보형물이 짧아지거나 변형이 생길 수 있다.
또한 고어텍스는 실리콘보다 불투명한 형태의 보형물이다. 실리콘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침이나 성형수술의 흔적이 적다. 삽입 후 보형물의 미세한 구멍으로 세포조직들이 침투하여 조직과 유착이 잘되어 수술 후 보형물이 잘 움직이지 않고 변형에 강하다. 그러나 재수술 시 조직과 유착된 보형물을 제거하기가 까다롭다.
자가 연골도 코 성형에 이용된다. 귀 연골, 코에 있는 비중격연골, 늑골에 있는 연골 등을 이용한다. 콧대보다는 주로 코끝 성형에 이용한다. 자신의 신체 일부로 부작용이 적고 연골이기에 유동성을 가지고 있으며 적당한 충격흡수로 코끝 보형물에 적합하다. 단 연골에도 양이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있다.
거울성형외과 이준혁 원장은 “보형물 선택은 환자의 피부상태나 얼굴과의 조화, 높이, 형태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보형물을 너무 높게 오뚝하게 삽입하여 피부가 얇아지면서 코가 빨개지는 부작용이 생기기도 하므로 환자의 상태에 가장 적합한 재료로 수술을 하는 것이 결과의 만족도를 높이는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준혁 원장은 “첫 수술에서 자신에게 딱 맞는 코를 얻기 위해서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최신 장비를 사용하고 있으며 경험이 풍부한 성형전문의가 있는지 사전에 확인 한 후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끝에 수술을 결정해야만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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