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일러스트 패션이 뜨고 있다!

캐릭터, 일러스트 액세서리가 새로운 핫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10대와 어린이의 전유물로만 여겨져 왔던 캐릭터 주얼리가 아티스틱하면서도 섬세한 디테일을 강조한 디자인을 입고 어른들의 개성 있는 아이템으로 진화한 것. 또한 유명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과 한정판매를 통해 소장가치를 높여줘 젊은 층 사이에서 날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일러스트 티셔츠에서 캐릭터 펜던트까지, 패션업계에 거세게 불고 있는 캐릭터, 일러스트 아이템에 대해 알아보자.

# 키덜트적 취향을 겨냥, 캐릭터 패션 주얼리 아이템

팬시점에서 판매하는 귀여운 캐릭터 액세서리로만 여겨졌던 캐릭터 주얼리가 최근에는 유명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선과 디테일을 살린 섬세한 디자인으로 여성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프리미엄 패션 주얼리 브랜드 스타일러스by골든듀의 경우, 일러스트레이터 박수란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여 캐릭터 주얼리 ‘럭시 컬렉션’을 출시하기도 했다.

스타일러스by골든듀의 정혜욱 차장은 “캐릭터 주얼리는 젊은 소비자들의 키덜트적인 취향을 겨냥한 제품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사랑스러우면서 트렌디한 광고메시지를 전한다”고 말했다.


# 넘치는 상상력과 위트로 무장한 토탈 패션 아이템

패션 브랜드의 경우에는 아티스틱한 디자이너의 캐릭터와 일러스트를 의상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DKNY진에서는 폴 포프와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유머러스한 티셔츠를 선보여 화제가 되었다.

디자이너 김재현이 런칭한 국내브랜드인 쟈뎅드슈에뜨에서는 ‘부엉이 정원’이라는 브랜드의 의미에 맞게 고유의 부엉이 캐릭터로 시크함과 예술적 감각을 살린 티셔츠, 후드 짚업 등의 아이템이 계속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스와치의 경우, 신예 아티스트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스와치 2009 크리아트 콜렉션’ 출시하였다. 총 12개로 이루어진 크리아트 콜렉션은 각 아티스트의 개성 있는 심벌과 화려한 그래픽이 담겨있다. 독창적이고 위트가 넘치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화려하면서도 개성이 넘치는 이 시계는 각 디자이너의 라인마다 한정 생산되어 소장가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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