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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 차인표, 수트로 훈남 정치인 이미지 UP!

2010-11-04 10:03:12

[곽설림 기자]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드라마 ‘대물’에서 차인표의 수트 스타일이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차인표는 정치인 강태산 역으로 정치개혁을 위해 분골쇄신하는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야심에 찬 정치인의 당당함을 돋보이게 해주는 것은 바로 차인표의 몸에 딱 맞는 수트다. 이로 인해 ‘수트간지’라는 닉네임이 생겼을 정도.

극 중 차인표의 수트 스타일을 알아봤다.

클래식 수트와 베스트, 행커치프


드라마 속 차인표는 클래식한 스타일의 수트를 즐겨 입는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슬림한 라인을 피하고 자연스럽게 실루엣이 드러나는 스타일의 수트를 선택하고 와이셔츠는 깨끗한 화이트 컬러로 깔끔한 느낌을 주고 있다.

특히 수트의 컬러도 상황에 따라 다르게 선택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다른 의원들 앞에 나서서 발언을 할 때는 잉크블루컬러의 수트로 신뢰감을 주고, 사적인 만남을 가질 때는 딥 그레이 수트와 크림 컬러의 타이를 매치해 포멀한 룩을 연출하고 있다.

또한 와이셔츠 깃을 넓은 것을 선택해 중후한 멋을 살리고 타이의 매듭부분에 볼륨감을 주어 격식을 차려 정치인만의 클래식하면서 정석적인 수트의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베스트와 행커치프를 적절히 사용해 젊은 정치인의 이미지를 함께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자칫 의상에 너무 신경 썼다는 느낌이나 파티룩의 느낌을 낼 수 있지만 수트와의 컬러감과 소재를 통일해 포멀한 이미지를 살리는데 일조했다.

브라운 컬러 슈즈


극중 정치인 강태산의 스타일중 눈에 띄는 또 하나의 패션 아이템은 슈즈다. 차인표는 극중 강태산의 활동적인 정치인의 면모를 살리기 위해 브라운 슈즈를 택한 것.

금강제화 상품팀 김상범 차장은 “대부분의 남성들은 블랙, 그레이 정장에 검정 구두를 정석으로 알고 있지만 예상외로 어느 컬러에나 잘 어울리는 구두는 바로 브라운 슈즈”라며 “브라운 컬러 톤에 따라 다른 느낌을 내고 부드러운 분위기와 함께 세련되고 도시적인 느낌을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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