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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빼놓고는 가을 패션을 논하지 말라!

2012-10-18 20:23:30

[윤희나 기자] 올 가을, 레더를 빼놓고는 패션을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가죽 아이템 하나만 있으면 아무리 밋밋한 룩이라도 시크하고 트렌디한 스타일로 변신시킬 수 있기 때문. 가죽이라는 소재가 주는 강렬함과 세련된 느낌은 스타일리시함을 강조하는데 충분하다.

이번 F/W시즌에는 가죽이 변화무쌍해졌다. 베이직한 가죽 재킷뿐만 아니라 그동안 잘 입지 않았던 가죽 스커트, 가죽 스키니진, 가죽을 패치워크한 스타일까지 다양한 아이템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 가죽의 대표 ‘가죽 재킷’


가죽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가죽재킷은 그만큼 패션피플의 공식 아이템이다.

가죽재킷을 시크하게 입는 법은 따로 있다. 컬러감보다는 블랙, 그레이 등 모노톤으로 스타일링하는 것. 올블랙 패션은 자칫 밋밋할 수도 있지만 가죽 등 다양한 소재를 믹스하면 더욱 스타일리시해보일 수 있다.

가죽 재킷이 모두 와일드하고 시크한 느낌만을 주는 것은 아니다. 스터드 장식이 가미된 가죽 라이더 재킷은 펑키한 느낌을 강조할 수 있으며 러플장식이나 감각적인 패턴이 들어간 가죽 재킷은 오히려 페미닌한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 걸리시한 느낌까지 ‘가죽 스커트’


이번 시즌 잇아이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가죽 스커트다.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가죽 스커트는 그동안 옷 좀 입는다하는 일부 패션피플만 입는 아이템이었다. 하지만 올 가을에는 풍성한 주름이 독특한 플레어 가죽 스커트와 베이직한 H라인 스커트가 대세로 떠올랐다.

가죽 플레어 스커트는 소재가 주는 차가운 느낌 대신 러블리하고 걸리시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제격이다. 특히 플레어 스커트에 따뜻한 느낌의 니트를 매치하면 어울리지 않을 듯하면서도 독특한 믹스매치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 독특한 느낌 ‘가죽 패치 아이템’


평범한 아이템에 가죽을 덧댄 패치워크 아이템은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기본적인 맨투맨 티셔츠지만 소매에 가죽이 패치워크되거나 빈티지한 야상점퍼에 주머니 부분이 가죽으로 된 디자인은 톡톡 튀는 개성을 나타내기에 알맞다.

티아라의 지연은 프린트 맨투맨 티셔츠에 소매가 가죽으로 된 아이템으로 펑키한 공항패션을 완성했다. 심플한 스타일링이지만 눈길을 끄는 것은 유니크한 티셔츠 덕분. 차예련은 베이직한 원피스지만 상의부분은 가죽으로 디자인돼 독특한 느낌을 연출했다.
(사진출처: 난닝구,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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