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어깨는 여자의 ‘감성’을 표현한다

최지영 기자
2009-09-26 13:32:33

최근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에서 상큼 발랄한 구두 디자이너 '여의주' 역으로 열연 중인 문채원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극중 도도하고 럭셔리한 상속녀 역을 맡은 강혜나 역 윤은혜가 현실감 없는모노톤 위주의 믹스맥치 룩을 선보이는데 반해 여의주는 걸리시한 빈티지 레이어드룩, 보헤미안 룩을 선보이고 있다.

아부해 9회에서 입은 여성복 오조크의 데님 재킷은 빈티지한 느낌의 숏 재킷으로 둥근 어깨와 올이 풀린 러플 장식이 특징. 잘록한 허리를 강조하고 도시적인 이미지를 돋보이게 만들어 준다.

큐트한 티셔츠와 캉캉 스커트의 매치는 다리가 길어 보여 발랄함과 여성스러움을 동시에 연출해준다. 여의주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스타일로 변화하고 있다.


또한 환상 속에 살고 있던 당당하기만 한 강혜나도 사랑 앞에서는 냉정하지도 않으며 카리스마 있지 못하다. 강하게만 보였던 어깨가 부드럽고 사랑스럽게 내면의 사랑스러움을 드러내며 극중 스타일의 변화가 왔다.

강혜나의 어깨는 다소 부드러워지고 격하게 강조된 장식도 배제되어 깔끔하면서도 절제된 모습으로 변한다. 어깨가 가진 매력에 관심을 가진다면, 어깨가 여성의 섬세함을 얼마나 극대화시켜 줄 수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윤은혜는 블랙 파워 숄더 재킷으로 강렬한 인상을 주면서 드라마를 시작했지만, 극중 강혜나는 그녀의 어깨를 통해서 풍성한 감정을 가진 여성으로 변화되고 있다.

이전 드라마에서의 이미지를 벗고 좀 더 친근한 스타일로 다가온 그녀들처럼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스타일에서 조금씩 변화를 주어 자신만의 스타일로 만들어 보자.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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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bnt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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