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올 겨울 머스트 해브 아이템 ‘니트+부츠+장갑’

2010-11-04 10:03:27

[손민정 기자] 찬바람이 쌀쌀하다 못해 매섭게 불어오는 요즘, 제법 추워진 날씨에 자칫 감기라도 걸리지 않으려면 옷차림을 든든하게 갖춰야 한다.

이럴 땐 겨울에만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추위를 즐겨 보는 것도 좋을 터. 겨울이라고 점퍼 하나만 입고 출근길에 나설 수 없는 이들을 위해 한 겨울에도 보온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지길 수 있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에 대해 알아봤다.

● 애인보다 든든한 ‘니트’


최근 다양한 컬러로 등장하고 있는 니트는 웬만한 코트보다 따뜻하고 패딩 보다 훨씬 얇아 실용적이면서도 멋내기 좋은 아이템 중 하나다.

기본적인 디자인 외에도 스트라이프 프린트, 원피스 길이의 니트까지 다양한 니트를 선택해 스키니 팬츠나 미니 원피스와 매치해 보자. 여기에 목걸이나 스카프로 포인트를 주면 보온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살릴 수 있다.

● 스타일에 엣지를 더하는 ‘부츠’


이제 가을 내내 신었던 워커와는 잠시 이별을 고하자. 겨울의 멋에 좀 더 취하고 싶다면 발을 따뜻하게 감싸주면서 스타일 포인트까지 살릴 수 있는 부츠가 제격이다.

부츠는 심심한 옷에 재미와 표정을 불어넣어주고 겨울이라는 계절감을 부여하는 베스트 아이템이다. 올 겨울에는 개성 없는 어그부츠 대신 가죽의 느낌은 살리면서 보온성은 뛰어난 양털 부츠로 스타일을 업그레이드 시켜보자.

특히 종아리까지 타이트하게 감싸 주는 털 트리밍 부츠를 프린트 드레스, 롱 가디건 등과 함께 매치하면 늘씬한 각선미와 함께 키가 커 보이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 손끝까지 따뜻한 ‘장갑’


올 겨울에는 ‘레이디 라이크 룩’의 열풍으로 긴 스커트, 로맨틱한 프린트, 우아한 퍼 등이 뜨겁게 떠오르고 있다. 이처럼 여성스러운 룩에 포인트를 더하고 싶다면 롱글러브를 선택해 보자.

롱 드레스에 모자와 함께 장갑을 매치한 50년대 여배우들을 연상해 본다면 좀 더 쉽게 레이디 라이크 룩에 대해 이해할 수 있을 것.

이번 시즌에는 프린트 드레스나 니트 소재의 상의와 실크 스커트에 가죽으로 구성된 롱그러브를 매치해 현대적이면서도 고혹적인 스타일을 완성해 보는 것도 좋다. (사진제공: 아페세, 겐조, 니나리치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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