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2010 가요대전 속 아이돌 스타일링 전격 분석!

2010-12-31 12:24:29

[곽설림 기자] 12월2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0 SBS 가요대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가요대전에는 소녀시대, 2NE1, 2PM, 비스트, 티아라, 포미닛, 빅뱅의 지드래곤, 탑 등 내로라하는 아이돌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다른 성향을 가진 그룹이 모여 펼친 합동 공연은 기존의 가수들의 모습과 다른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합동공연 때 선보인 다양한 스타일링은 그 무대를 더욱 빛내주기도 했지만 화려한 무대를 살짝 아쉽게 하기도 했다. 이에 합동공연에서 살펴본 가수들의 스타일링을 알아봤다.

역시 YG 트리오! 패셔너블한 힙합전사! 세븐&탑&지드래곤


세븐과 탑, 지 드래곤의 무대는 모두가 엄지손가락을 치켜 들 만큼 환상적이었다. 스타일링 역시 모두 같은 듯 하면서 각자의 이미지의 맞게끔 포인트를 줘 감각 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이들은 처음 세븐의 노래로 시작될 때 블랙 수트로 일관성을 주었다. 여기에 탑은 은빛헤어와 어울리는 실버 견장으로 포인트를 주고 세븐은 블랙 수트에 퍼와 보타이, 실버 브로치를 주어 간결하면서도 매니시한 느낌을 풍겼다. 특히 평소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지드래곤의 패션센스는 이번 가요대전에서도 빛을 발했다.

지드래곤은 골드 네크리스를 여러 겹 겹쳐 레이어드해 퍼포먼스에 어울리는 화려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아이돌 그룹의 막내들! 서커스 콘셉트로 순수지영부터 섹시서현까지


이미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대표 아이돌 그룹의 막내들의 무대 역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고급스러운 화이트 커플룩을 선보인 2PM의 찬성과 F(X)의 설리는 세련되면서도 막내의 순수함을 드러냈다. 찬성은 V라인 재킷을 활용해 슬림하면서 세련된 남성미를 나타냈다. 함께 무대를 장식한 셜리는 귀여운 마술사 모자와 시폰 원피스, 재킷을 매치해 러블리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반면 엠블랙의 미르와 애프터 스쿨의 리지는 섹시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미르는 올 블랙 스타일링에 볼드한 네크리스를 착용하고 리지는 카키와 골드 컬러가 가미된 원피스로 섹시미를 발산했다.

이 중 가장 돋보인 커플은 카라의 지영, 소녀시대의 서현 그리고 샤이니의 태민이다. 요정 콘셉트로 미니원피스를 착용한 지영과 달리 흡사 물랑루즈의 니콜키드만과 같이 골드 컬러와 사선으로 절개된 원피를 입은 서현은 그건 선보인 순수한 모습과 반대되는 모습으로 뭇 남성들의 관심을 독차지했다.

사랑스럽고 러블리한 커플! 포미닛&엠블랙


포미닛과 엠블랙은 각각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어 웨딩 커플 콘셉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포미닛은 미니드레스를 입어 한층 귀여운 신부의 모습을 선보인 반면 엠블랙은 포멀한 턱시도를 입어 결혼식을 앞둔 신랑의 분위기로 연출했다.

포미닛은 이 드레스와 함께 각각의 콘셉트에 맞는 티아라, 헤어피스, 코사지 등을 코디해 각자의 개성을 살렸다. (사진출처: ‘2010 SBS 가요대전’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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