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올 봄 남자들의 한 끗 패션 ‘남자, 발목을 드러내다’

2011-04-19 16:50:53

[곽설림 기자] 올 봄 남자들의 한 끗 패션이 유행할 전망이다.

그 첫 번째는 바로 롤업팬츠다. 프레피룩이 지속적인 강세를 이루면서 롤업팬츠의 인기도 식지 않고 있는 것. 특히 댄디하면서 클래식한 분위기의 롤업팬츠로 남성 스타일링에 엣지를 더하고 있다.

올 봄 자신의 스타일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싶은 남성이라면 여기를 주목하자. 올 봄 엣지있는 남성으로 거듭나게 해줄 한 끗 패션, 롤업팬츠를 소개한다.


발목을 드러내는 롤업팬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약간 여유 있는 통의 팬츠를 선택하는 것. 특히 코튼으로 구성된 아이템을 선택하면 금상첨화다.

평소 입던 스키니진을 과감하게 탈피하고 살짝 여유가 있는 스타일의 코튼팬츠에 스니커즈나 로퍼를 더하면 훨씬 감도 높은 스타일이 완성 된다. 또한 너무 각을 맞춰 접은 듯 한 느낌 보다 위로 말아 올린 듯 두어 번 접는 것이 훨씬 스타일리시하다.

여기에 양말은 발목이 드러나지 않는 스타일이나 아가일 등의 패턴이 가미된 유니크한 양말을 선택해 패셔너블한 연출을 완성하자.

여기에 베이직한 블레이저를 선택하면 프레피룩의 느낌으로 클래식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고 기본 맨투맨 티셔츠나 스트라이프가 가미된 티셔츠를 선택하면 편안한 이지룩이 완성된다.

남성들이 발목을 드러낼 때 가장 중요한 점은 함께 매치하는 아이템을 최소한으로 해 시선을 모아주는 것이다. 괜히 시선이 분산되면 롤업팬츠 특유의 클래식한 느낌이 나지 않는다. 또한 재킷이나 함께 매치하는 탑의 길이를 적절하게 조절해 다리가 짧아 보이지 않게 해야 워스트 패션을 면할 수 있다.


롤업팬츠를 연출하기 위해 소장하고 있지 않은 코튼 팬츠를 다시 구입할 필요는 없다. 집에 가지고 있는 진으로 충분히 롤업팬츠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

진으로 롤업을 시도할 때는 코튼팬츠와 달리 약간 피트된 감을 가지는 것이 좋다. 또한 정확하게 두 번에서 세 번 정도 접어 올리는 것이 좋고 복숭아 뼈 바로 위까지 접는 것이 다리가 짧아 보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진과 매치할 때는 스니커즈보다 워커 등 약간 투박한 모양의 슈즈를 함께 매치하는 것이 좋다. 피트 되는 진과 투박한 워커가 함께 어울려 훨씬 센스 있는 스타일을 완성 할 수 있다. (사진출처: 스코우 www.sco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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