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올 여름, 민소매의 화려한 변신이 시작된다!

2012-08-07 08:44:30

[이형준 기자] 더워도 너무 덥다.

경산의 낮 기온이 40도를 넘어 섰고 길거리에는 폭염 속에 인적이 드물다. 8년만에 최고라는 이번 여름 무더위는 많은 이들에게 스타일을 포기하게 만들고 있다.

이런 날씨에는 에어컨 ‘빵빵’하게 틀고 집안에만 있는 게 상책이라지만 어쩔 수 없이 직장생활이나 미팅, 업무 일정이 잡혀 있는 이들이라면 간단한 T. P. O 차림은 필수다. 하지만 너무 더운 날씨에 재킷이나 오피스룩은 엄무도 못 낼 지경.

이럴 때는 여름을 맞아 화려하게 변신한 민소매 아이템을 활용해보자. 더운 여름 시원한 통기성은 물론 디자인까지 챙겨줄 민소매 아이템에 대해 알아봤다.

민소매, 캐주얼하게 활용하기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고 코디도 수월한 민소매 아이템은 여름 시즌이라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필수 아이템이다.

반팔 티셔츠보다 훨씬 더 시원하고 블라우스보다 훨씬 더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민소매는 평소에도 얼마든지 리얼웨이룩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요즘같이 더운 여름 날씨에 민소매는 더할나위 없는 필수룩으로 다양한 기능성을 제공한다.

소재나 디자인 역시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데 걸칠 듯 안걸친 듯 쉬폰이나 기능성 메쉬 소재가 활용되는 것은 물론 화려한 패턴과 컬로 곧 다가올 휴가철 바캉스룩으로도 문제가 없어 여성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민소매, 오피스룩으로 활용하기


여름철 오피스걸들에게 스타일링 연출은 가장 큰 난관이다. 아침마다 어떤 옷을 입을지 거울 앞에서 망설이지만 35도가 넘는 무더위와 격식을 갖춰야 하는 직장 내에서 스타일링을 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런 오피스걸들을 위해 이번 시즌 다양한 민소매 아이템이 등장했는데 기존의 캐주얼하기만 한 디자인과는 달리 칼라가 활용되 단정해보이거나 블라우스와 다름 없는 재질의 아이템들이 속속 선보여지며 직장 여성들의 스타일링 고민을 해결해주고 있다.

다양한 민소매 아이템


오피스룩과 캐주얼룩 외에도 이번 시즌 민소매 아이템의 향연이 계속되고 있다. 기존 민소매 셔츠의 디테일에서 어깨를 살짝 덮는 기장의 셔링 아이템이나 화려한 패턴이 가미되 포인트 아이템으로도 손색 없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민소매가 조금 부담스럽다면 어깨가 드러나도록 디자인된 시스루룩이나 커팅 아이템을 활용해도 좋다.

이런 아이템들은 민소매처럼 직접적으로 살이 노출되지 않으면서도 실용성, 디자인을 모두 챙길 수 있으며 밋밋한 여름 스타일링에 활력까지 불어넣을 수 있다.
(사진출처: 니뽄쭈야)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스타들이 사랑한 문화 지원 캠페인은 뭐?
▶박성광 파격 록시크룩 “나의 용감함을 보여주지”
▶2012 패션 올림픽 금-은-동, 중계 보다 뜨거운 그녀들의 패션
▶종자돈 70만원에서 230억 되기까지… 청년 CEO의 성공 비결은?
▶런던 올림픽 훈남 스타 3인방 “운동만 잘하는 줄 알았더니 스타일까지 끝내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