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나 기자] 가을이 되면서 본격적인 웨딩시즌이 시작됐다.
주말마다 잡혀있는 결혼식 약속에 D라인 임산부들의 스타일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결혼 전 입었던 하객패션은 이젠 입을 수도 없기 때문. 당당하게 몸매를 드러내면서도 스타일리시해보이는 임산부 하객패션은 없을까.
▶▷ 트렌치코트로 멋스럽게
트렌치코트는 바람이 많이 부는 가을 시즌에 가장 활용도 높은 아이템으로 하객패션에도 제격이다.
원피스에 트렌치코트 하나만 걸쳐주면 갖춰입은 듯 손쉬운 결혼식 스타일이 완성된다. 대표 컬러인 네이비, 카키, 블랙은 시크한 느낌을 주며 톤다운된 레드, 옐로우 컬러는 톡톡 튀는 개성을 표현하기 좋다.
윤세아는 카키 트렌치코트에 같은 톤의 스카프를 무심한 듯 걸쳐 스타일을 완성했다. 좀 더 격식있는 스타일을 원한다면 네이비 트렌치코트에 리본 디테일이 들어간 그레이 원피스를 입어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해보자.
무릎까지 오는 롱셔츠 원피스는 배가 나온 임산부들에게 안성맞춤 디자인이다.
D라인은 슬림하게 감춰주면서 스타일을 더욱 살릴 수 있는 스타일이기 때문. 이때 롱셔츠 원피스는 너무 박시한 디자인보다는 적당히 슬림한 핏을 선택해야 날씬해보일 수 있다. 또한 하의는 레깅스나 핏된 스키니진을 매치하면 활동성도 높일 수 있다.
이윤미는 그레이 컬러의 반팔 롱셔츠를 원피스처럼 매치, 스타일 감각을 높였으며 박하선은 부드러운 소재의 블루 롱셔츠를 아우터처럼 연출해 시크함을 강조했다.
▶▷ 레이스로 페미닌하게
여성스럽고 페미닌한 스타일은 하객패션의 영원한 스테디셀러다.
특히 레이스 아이템은 우아하면서 여성미를 강조할 수 있어 여성들이 결혼식에서 가장 선호하는 디자인. 허리라인이 들어간 레이스 원피스는 D라인을 효과적으로 가려주면서 러블리한 로맨틱룩을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블랙 재킷을 더하면 좀 더 감각적인 스타일링이 된다.
영화 ‘용의자X’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요원은 화이트 블라우스에 블랙 레이스 스커트를 매치, 우아한 레이디라이크룩을 완성했다. 하객패션으로 연출하려면 여기에 부드러운 소재의 트렌치코트를 더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사진출처: 맘누리,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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