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D라인’ 하객패션, 스타에게 한 수 배워볼까?

2012-09-25 10:37:43

[윤희나 기자] 가을이 되면서 본격적인 웨딩시즌이 시작됐다.

주말마다 잡혀있는 결혼식 약속에 D라인 임산부들의 스타일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결혼 전 입었던 하객패션은 이젠 입을 수도 없기 때문. 당당하게 몸매를 드러내면서도 스타일리시해보이는 임산부 하객패션은 없을까.

답은 스타들의 패션에 있다. 스타들이 공식석상에서 입은 패션은 격식을 갖추면서도 패션 감각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에 하객패션으로 제격이다. 내추럴하면서 트렌디한 트렌치코트 스타일링 뿐만 아니라 롱셔츠 원피스 하나로 시크한 패션을 완성하는 스타들에게서 D라인 하객패션을 배워보자.

▶▷ 트렌치코트로 멋스럽게


트렌치코트는 바람이 많이 부는 가을 시즌에 가장 활용도 높은 아이템으로 하객패션에도 제격이다.

원피스에 트렌치코트 하나만 걸쳐주면 갖춰입은 듯 손쉬운 결혼식 스타일이 완성된다. 대표 컬러인 네이비, 카키, 블랙은 시크한 느낌을 주며 톤다운된 레드, 옐로우 컬러는 톡톡 튀는 개성을 표현하기 좋다.

윤세아는 카키 트렌치코트에 같은 톤의 스카프를 무심한 듯 걸쳐 스타일을 완성했다. 좀 더 격식있는 스타일을 원한다면 네이비 트렌치코트에 리본 디테일이 들어간 그레이 원피스를 입어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해보자.

▶▷ 롱셔츠로 스타일리시하게


무릎까지 오는 롱셔츠 원피스는 배가 나온 임산부들에게 안성맞춤 디자인이다.

D라인은 슬림하게 감춰주면서 스타일을 더욱 살릴 수 있는 스타일이기 때문. 이때 롱셔츠 원피스는 너무 박시한 디자인보다는 적당히 슬림한 핏을 선택해야 날씬해보일 수 있다. 또한 하의는 레깅스나 핏된 스키니진을 매치하면 활동성도 높일 수 있다.

이윤미는 그레이 컬러의 반팔 롱셔츠를 원피스처럼 매치, 스타일 감각을 높였으며 박하선은 부드러운 소재의 블루 롱셔츠를 아우터처럼 연출해 시크함을 강조했다.

▶▷ 레이스로 페미닌하게


여성스럽고 페미닌한 스타일은 하객패션의 영원한 스테디셀러다.

특히 레이스 아이템은 우아하면서 여성미를 강조할 수 있어 여성들이 결혼식에서 가장 선호하는 디자인. 허리라인이 들어간 레이스 원피스는 D라인을 효과적으로 가려주면서 러블리한 로맨틱룩을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블랙 재킷을 더하면 좀 더 감각적인 스타일링이 된다.

영화 ‘용의자X’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요원은 화이트 블라우스에 블랙 레이스 스커트를 매치, 우아한 레이디라이크룩을 완성했다. 하객패션으로 연출하려면 여기에 부드러운 소재의 트렌치코트를 더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사진출처: 맘누리,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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