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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맞아? 기기와 콜라보레이션으로 똑똑해진 ‘하이브리드’ 화장품이 뜬다

2011-03-08 13:19:57

[이진 기자] 화장품이 똑똑해지고 있다.

최근 손대지 않아도 진동으로 메이크업을 완성해주는 파운데이션, 진동 마스카라, 피부과에서 받을 수 있는 피부 관리를 홈케어로 가능케 한 미용기기, 면도기 롤러를 차용한 남성화장품 등 스마트해진 아이템이 즐비하다.

이러한 하이브리드 제품은 메이크업 시간을 단축시켜주며 그 효과 또한 눈에 띄게 확인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렇다면 다양한 첨단 기술을 도입한 뷰티 제품들을 알아보도록 하자.

● 디지털 기기와 화장품의 결합


메이크업 제품은 기계와의 결합에 가장 적합하다. 왜냐하면 기기와 화장품이 만난 시너지 효과를 즉각적으로 눈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오앤(O&)이 선보인 ‘오토 패팅 파운데이션’은 또한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손길을 분석한 진동 횟수와 강도로 누구나 손쉽게 전문가처럼 피부 화장을 완성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 교체가 가능한 퍼프와 파운데이션으로 더욱 위생적이고 경제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히팅 & 스핀 마스카라’는 마스카라에 고데기와 스핀 기능을 더한 하이브리드 제품으로 360도 자동 회전하는 오토 스핀 마스카라와 이중 열선을 사용한 히팅 뷰러로 구성돼있다. 기기의 힘을 빌린 만큼 별도의 테크닉이 없이도 길고 풍성한 속눈썹을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

● 피부과 기기를 집에서 만나다


피부과 케어가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꾸준히 케어하기 위해서는 만만치 않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피부과 시술 원리를 적용한 화장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차앤박 화장품 ‘씨앤피 닥터레이’는 피부과에서 최첨단 시술로 사용하는 LED치료를 홈케어에 접목시켰다. 안티에이징에 도움을 주는 붉은 LED 광선과 고농축 에센스를 함께 사용하여 집에서도 주름과 탄력, 미백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한 제품이다.

‘이지함 닥터스케어 더마 스킨테크 프로그램’은 화이트닝과 마사지 기능을 갖춘 미용기기다. 이지함 피부과에서 사용되는 기기의 원리를 적용한 초음파, 진동, 이온, 원적외선 등을 활용해 간단한 홈케어로 잡티와 피부톤 개선을 돕는다.

● 화장품이 어색한 남성을 위한 면도기 콘셉트 화장품

남성용 화장품은 아직까지 화장품 사용이 어색한 남성을 위해 그들에게 익숙한 제품의 외형으로 디자인했다.

비오템옴므의 ‘포스 수프림 리빌더’는 면도기 콘셉트의 남성 안티에이징 에센스. 마치 면도기를 사용하듯 친숙한 제스처로 사용할 수 있으며 제품 헤드의 3중 볼이 얼굴의 미세 순환을 촉진시켜 마사지 효과를 준다.

또한 지방을 연소하는 카페인, 피부 탄력을 돕는 3가지 안티에이징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하이 테크놀러지 제품을 좋아하는 남성들의 성향에 맞춘 외형 디자인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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