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핫한 휴가를 보낸 피부, 이제 어떡하지?

2010-08-27 10:29:06

[이유경 기자] 김유미 씨(27세, 직장인)는 뜨거운 햇빛아래, 바다가 펼쳐진 휴양지에서 여름휴가를 재밌게 보냈다. 즐거운 추억도 잠시. 강렬한 자외선에 망가진 피부는 바캉스의 기분을 순식간에 앗아가 버렸다.

2010년 여름 그 어느 해 보다 강렬한 햇빛에 썬크림, 선글라스 등 다양한 보호제품을 이용하여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려 애썼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다.

더위와 햇볕에 노출된 피부는 쉽게 지치고 건조해지므로 그 만큼 관리가 중요하다. 간단하면서도 유용한 몇 가지 아이템으로 촉촉하고 보드라운 피부결로 다시 태어나 보자.

신선한 채소와 과일 섭취

신선한 채소와 맛있는 과일섭취는 피부와 몸을 함께 챙길 수 있는 방법이다.

당근은 지쳐 늘어진 피부 점막을 탄력 있게 해 여름에 먹으면 효과적인 채소이다. 그러나 껍질에 비타민C를 파괴하는 ‘아스콜비나제’라는 효소가 있으므로 벗겨 먹는 것이 좋다.

여름철 최고의 과일 수박은 수분이 많은 과일이라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먹을 때 씨가 거추장스럽다. 그러나 이 씨가 피부에는 한 몫 한다. 피부에 윤기를 돌게 하고 여드름을 가라앉히면서 강력한 구충효과를 내는 것. 일찍이 중국에서는 여인의 백옥 같은 피부 비결이 수박 씨에 있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애용해 왔다.

다양한 천연팩 이용하기

자외선으로 노출된 피부에 즉각적 효능을 볼 수 있는 다양한 천연 팩을 이용해 보자. 천연 팩은 집에서 쉽고 간단하게 준비하여 활용할 수 있는 최고의 아이템이다.

알로에 팩은 보습과 미백효과가 뛰어나며 소염작용을 하기 때문에 햇빛에 손상된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뛰어나다. 시중에 판매하는 알로에 겔이나 차가운 생 알로에를 강판에 갈아 눈가를 피해 얼굴 위에 바르고 20분 뒤 물 세안을 하게 되면 피부온도를 낮추고 청량감을 부여하며 생기를 줄 수 있다.

또한 피부 독소를 제거하고 보습 및 미백효과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오이는 휴가철 자외선에 지친 그을린 피부를 진정시키고 모공의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다진 오이와 올리브 오일을 잘 섞고 밀가루를 첨가해 흐르는 정도로 농도를 맞추기만 하면 된다. 깨끗이 세안 후 15분 정도 바르고 있으면 촉촉한 피부를 느낄 수 있다.

피부에 자극 없는 화장품 사용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파라벤, 색소,알코올 등을 배제한 ‘리얼(real) 자연주의’ 화장품으로 사랑 받고 있는 프랑스 내추럴 스킨 케어 브랜드 콩당세는 최근 수딩 앤 카밍 나이트 플루이드라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에멀전 타입으로 유즙 단백질과 올리브 잎 추출물이 함유되어 낮 동안 얼굴에 분비된 피지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동시에 해독과 회복을 도와주는 작용을 한다. 특히 유즙 단백질은 피부 수분 막을 재생해 더 부드럽고 실키한 피부를 만들어 준다. 사용법은 저녁 세안 후 가볍게 마사지 하듯 펴 발라 주면 된다.

한여름 모든 여성들의 공통된 고민은 외부 스트레스 및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에 있다. 즐거운 여름을 보낸 후 쉽고 간단하게 활용 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깨끗하고 맑은 피부로 변신해 보자. (사진제공: 나인걸, 콩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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