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경 기자] 김유미 씨(27세, 직장인)는 뜨거운 햇빛아래, 바다가 펼쳐진 휴양지에서 여름휴가를 재밌게 보냈다. 즐거운 추억도 잠시. 강렬한 자외선에 망가진 피부는 바캉스의 기분을 순식간에 앗아가 버렸다.
2010년 여름 그 어느 해 보다 강렬한 햇빛에 썬크림, 선글라스 등 다양한 보호제품을 이용하여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려 애썼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다.
● 신선한 채소와 과일 섭취
신선한 채소와 맛있는 과일섭취는 피부와 몸을 함께 챙길 수 있는 방법이다.
당근은 지쳐 늘어진 피부 점막을 탄력 있게 해 여름에 먹으면 효과적인 채소이다. 그러나 껍질에 비타민C를 파괴하는 ‘아스콜비나제’라는 효소가 있으므로 벗겨 먹는 것이 좋다.
여름철 최고의 과일 수박은 수분이 많은 과일이라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먹을 때 씨가 거추장스럽다. 그러나 이 씨가 피부에는 한 몫 한다. 피부에 윤기를 돌게 하고 여드름을 가라앉히면서 강력한 구충효과를 내는 것. 일찍이 중국에서는 여인의 백옥 같은 피부 비결이 수박 씨에 있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애용해 왔다.
● 다양한 천연팩 이용하기
알로에 팩은 보습과 미백효과가 뛰어나며 소염작용을 하기 때문에 햇빛에 손상된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뛰어나다. 시중에 판매하는 알로에 겔이나 차가운 생 알로에를 강판에 갈아 눈가를 피해 얼굴 위에 바르고 20분 뒤 물 세안을 하게 되면 피부온도를 낮추고 청량감을 부여하며 생기를 줄 수 있다.
또한 피부 독소를 제거하고 보습 및 미백효과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오이는 휴가철 자외선에 지친 그을린 피부를 진정시키고 모공의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다진 오이와 올리브 오일을 잘 섞고 밀가루를 첨가해 흐르는 정도로 농도를 맞추기만 하면 된다. 깨끗이 세안 후 15분 정도 바르고 있으면 촉촉한 피부를 느낄 수 있다.
● 피부에 자극 없는 화장품 사용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파라벤, 색소,알코올 등을 배제한 ‘리얼(real) 자연주의’ 화장품으로 사랑 받고 있는 프랑스 내추럴 스킨 케어 브랜드 콩당세는 최근 수딩 앤 카밍 나이트 플루이드라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에멀전 타입으로 유즙 단백질과 올리브 잎 추출물이 함유되어 낮 동안 얼굴에 분비된 피지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동시에 해독과 회복을 도와주는 작용을 한다. 특히 유즙 단백질은 피부 수분 막을 재생해 더 부드럽고 실키한 피부를 만들어 준다. 사용법은 저녁 세안 후 가볍게 마사지 하듯 펴 발라 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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