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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현수 TV방자전 ‘여색 탐하는 꽃도령, 사실은 엄친아였다?’

2011-11-20 09:48:21

[박문선 기자] ‘TV방자전’에 출연중인 배우 여현수가 밤에는 여색을 탐하는 비열한 남자로 아침에는 엄친아로, 이중생활을 하고 있다.

채널CGV ‘TV방자전’(4부작)에서 그는 몽룡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몽룡은 사랑에 빠진 방자와 춘향 사이에서 수치심을 느껴 분노하고 독기를 품는 캐릭터.

수려한 외모, 탁월한 유머감각, 탄탄한 집안 등 모든 조건을 갖췄지만 마음 한 구석에는 상처를 갖고 여색을 탐하는 인물이다. 그는 춘향이 자신의 몸종 방자와 사랑에 빠지자 수치심과 분노, 오기로 그들의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치밀한 계략을 펼친다.

1회에서 몽룡은 ‘꽃미남 도령’으로 능글맞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이어 2회에서 방자에게 춘향을 빼앗기고 수치심을 느끼며 분노에 치를 떠는 모습을 잘 표현해내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한 강렬한 눈빛과 표정, 말투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모습을 각인시켰다. 심지어 웃음, 비아냥, 분노 폭발 등을 담은 ‘여현수 분노 3단 콤보’는 화제가 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반면 아침에는 재벌가 막내아들 강동민으로 변신한다. 아침방송 ‘위험한 여자’에서 골프, 등산, 승마, 스쿼시 등을 즐겨하는 엄친아 강동민 역으로 아줌마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상반된 두 캐릭터를 연기하며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여현수는 “‘TV 방자전’은 파격적인 연기를 할 수 있었던 점에서 연기 인생에 터닝포인트가 될 작품”이라 언급했다. 이어 “‘위험한 여자’는 연기에 대해 공부하고 배울 점이 많은 작품이다”고 말했다.

‘TV방자전’ 3회에서는 여현수의 독기와 분노가 극에 달할 예정이다. 방자와 춘향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랑을 키워가기 때문. 몽룡은 더욱 악랄하고 치밀한 계략으로 이들을 방해하게 된다.

한편 채널CGV ‘TV방자전’ 3화는 11월19일 밤 12시에 전파를 탔다. (사진출처: 에이프릴뮤직 / bnt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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