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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우 혹평 "출발부터 불안했다" 탈락자는 인순이 '이변'

2011-12-12 08:57:41

[장지민 기자] '나가수'의 새 얼굴 적우가 네티즌들의 혹평세례를 받고 있다.

12월11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2부-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의 산울림 특집으로 진행된 10라운드 2차경연에 도전한 적우가 냉정한 평가를 얻었다.

산울림의 '나 홀로 뜰앞에서'를 부르게 된 적우는 불안한 느낌을 미리 예감한 듯 무대에 오르기 전 "감기 때문에 컨디션이 좋지 않다. 조금이라도 더 나아져야 할 텐데"라며 우려섞인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무대에 선 적우는 첫 소절부터 불안정한 음색으로 간신히 노래를 이어갔다. 상태가 좋지 않은 목상태를 넘어 리듬감과 음정 모두가 불안해 지켜보는 이들을 긴장시켰다. 그러나 진지한 열정을 보이며 혼신의 힘을 다한 그의 무대에 격려라도 전하듯 일부 관객은 기립박수를 건넸다.

무대를 마친 적우에게 자문위원단 김태훈은 한숨을 쉬며 "출발부터 불안했다"며 "듣는 내내 가수와 시선을 맞추기가 힘들 정도였다"고 표현했다. 안혜란PD 역시 "가수의 단점을 보완하지 못했던 편곡이다"라고 힘겹게 느껴진 적우의 무대를 에둘러 표현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 역시 적우의 무대에 찬반양론을 보이고 있다. "기대나 하지 말걸 굉장히 실망했다", "'나가수'에 출연 할 수준이 아니다", "적우가 살아남고 인순이가 떨어지다니 말이 안 된다"등의 악평이 쏟아지고 있지만 "컨디션 난조에도 최선을 다한 모습이었다", "곡이 너무 어울리지 않았다", "조금 더 지켜보자" 등의 옹호 의견도 다수다.

한편 이날 최종 1위는 '개구쟁이'를 부른 가수 거미가 차지했고 '청춘'을 부른 인순이가 최종 탈락자로 선정됐다. (사진출처: MBC '나는 가수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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