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하늘 기자] '뿌리깊은나무' 한가놈의 정체가 한명회로 밝혀지며 충격을 안겼다.
12월22일 방송된 SBS '뿌리깊은나무' 마지막회에서 세종 이도(한석규)는 밀본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한글 반포에 성공했다. 하지만 그 대가는 너무 컸다.
밀본 본원 정기준(윤제문) 또한 죽음을 피해갈 수 없었다. 세종의 처소로 잠입한 정기준은 마침내 세종의 뜻을 이해한 채 죽음을 맞았다.
정기준에 이어 밀본의 4대 본원 자리에는 심종수(한상진)가 올랐다. 밀본원 중 살아남은 한가놈(조희봉)과 독대한 심종수는 한글 반포를 막지 못했으나 최대한 한글의 가치를 깎아내리는 것을 대의로 삼았다.
이에 심종수는 한가놈에게 본명을 물었다. 한가놈은 "본원이 물으시니 답을 하겠다. 제 이름은 한명회다"라고 밝혔다. 한명회는 훗날 수양대군이 계유정난을 일으켜 조카인 단종을 내쫓고 왕위에 오르게 한 일등공신.
한가놈이 '뿌리깊은나무'에 등장할 당시 한가놈과 한명회의 행적이 같아 한가놈이 한명회가 아니냐는 추측이 네티즌 사이에 존재했다. '뿌리깊은나무' 마지막회 이르러 한가놈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네티즌의 추측이 맞아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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