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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김유정과 첫 뽀뽀 "날 리드했는데 요즘 변해" 질투심 폭발

2012-02-01 09:19:36

[윤혜영 인턴기자] 탤런트 이민호가 자신의 첫키스 상대였던 김유정에게 질투심을 표했다.

1월31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이민호는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어린 연우 역의 김유정과 드라마를 하면서 질투심에 불타올랐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2011년 방송된 '구미호 여우누이뎐'에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다"면서 "나랑 전 작품에서 사랑했던 여자였는데 이번에는 멀리서 바라만 보니까 질투가 나더라"고 전했다.

이어 MC 이승기는 "연기지만 실제로 감정이 생겼냐"고 물었고 이민호는 "승기형이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신민아 선배님과 감정이 생겼듯이 저도 그랬다"고 받아쳤다. 이승기 역시 "감정이 생긴 거처럼 보였냐? (내가) 연기 잘했나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이민호는 "'구미호' 작품에서 유정이랑 입맞춤까지 했었고 그것이 나의 첫키스였다"고 밝히면서 "그때 나이는 고등학교 2학년, 유정이는 초등학교 5학년이라 6살 차이가 났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 그는 "키스신 전에 같이 짜장면을 먹어 가글을 10번 하고 양치질을 3번 했는데 정작 김유정은 키스신 유경험자라 그런지 담담하더라"며 "촬영에 들어가니 김유정이 코 안 부딪히게 잘하라"며 오히려 리드했다고 밝혔다.

이민호는 "8년 후 김유정이 20살이 되는 해에 로맨틱 코미디를 찍자고 말했었는데 김유정이 변했다"며 "여진구와 셋이 함께 촬영을 할 때 여진구와 김유정은 서로 과자를 먹여주고 담요도 함께 덮고 있어 약속은 무효로 하고 싶네요"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해를 품은 달'에서 허염 아역으로 돌풍을 일으켰던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임시완이 출연해 '해를 품은 달' 촬영장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사진출처: SBS '강심장'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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