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워낭소리' 이충렬 감독, 뇌종양 투병 중 '매미소리' 촬영 차질

2011-08-12 15:22:12

[장지민 기자]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의 이충렬 감독이 병마와의 싸움 중이다.

8월12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충렬 감독은 약 한 달 전 뇌종양 판정을 받았고 건강 상태가 많이 악화 된 상태다.

이충렬 감독은 2009년 개봉한 '워낭소리'의 295만 관객 달성으로 상당한 돈과 명예를 얻었다. 하지만 이후 지인에게 사기를 당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내 왔다. 특히 '워낭소리'의 주인공인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도 큰 피해를 줬다는 죄책감이 동반해 2년 간 스트레스와 울화병으로 신경정신과 치료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이충렬 감독은 극 영화 '매미소리'의 진행 준비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재 '매미소리'는 이충렬 감독이 쓰러진 이후 건강 상태가 호전된 후 촬영이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2009년 1월 개봉한 '워낭소리'는 저예산 다큐멘터리 영화임에도 전국 관객 295만 명(영화진흥위원회 기간별박스오피스 집계기준)을 동원하면서 많은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신 후 입소문을 타고 흥행에 성공했다. (사진출처: 영화 '워낭소리'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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