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김혜수-유해진 격려의 포옹 포착, 연인에서 각별한 동료로 '훈훈'

2011-11-26 12:03:22

[민경자 기자] 배우 김혜수와 유해진이 헤어진 후에도 동료사이로 각별한 우정을 나누는 장면이 포착돼 훈훈함을 자아냈다.

25일 열린 '제32회 청룡영화상'에서는 옛 연인이였던 김혜수와 유해진이 한 자리에서 다시 만났다. '청룡의 안방마님'인 김혜수는 진행자로, 유해진은 시상자 자격으로 참가했다.

김혜수와 유해진은 과거 영화계에 대표적인 커플로 지난해 '제31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때는 김혜수가 유해진에게 손키스를 날리며 공개적으로 애정을 표시를 했기에 이번 청룡 영화제의 등장 또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들은 어색해 할 것이란는 모두의 예상을 깼다. 감독상 시상식을 위해 무대에 오른 유해진이 농담을 하자 김혜수는 박수를 쳐주며 호응하는 등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모든 시상식이 끝난 후 이들의 포옹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진행을 마친 김혜수는 무대 아래로 내려오면서 유해진을 향해 팔을 벌리며 가가갔고 이들은 서로 안아주면서 격려했다.

하지만 이날 유해진이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을때 갑자기 카메라가 김혜수의 얼굴을 가까이 비춰주자 당황한 모습을 보이기도했다. 이에 네티즌들도 "화면내 보낸 카메라감독 너무하더라", "어제 유해진 시상하러 나왔을 때 김혜수 비춰주는 거 조금 웃기더라. 예전에 어디에서 아이비 나왔을 때 휘성비춰주는거랑 비슷", "유해진 나올 때 뜬금없이 김혜수 화면 비춰줬어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마지막 이들의 포옹을 보며 "김혜수와 유해진 사이 안 좋은 줄알았는데 끝날때 껴안으셨어", "청룡영화제가 끝나자 유해진에게 다가가 포옹하는 김혜수의 모습. 멋지다. 짠하면서도 여운이 남네", "김혜수와 유해진 포옹씬에 나 엄마미소.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라는 등의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제 3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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