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연예인 따라 강남 간다? 취업성형 중 양악수술 단연 돋보여

2015-05-28 20:29:28
[김희정 기자] 2012년 한해가 밝았고, 의도치 않게 한 살을 더 먹게 됐다. 새로운 시작에 설레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막중한 책임감으로 버거운 이들도 있다.

한 가정을 책임져야 하는 가장들은 퇴직으로부터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는 생각에 새해가 달갑지만은 않다. 올해로 수험생이 되는 친구들도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거려오기는 마찬가지. 앞으로 가정을 책임져야 할 청년 실업자들 또한 바짝 달아오른 취업 열기가 부담스럽기만 하다.

취업 준비에 있어 외모에 대한 경쟁력이 높아진 요즘은 뛰어난 스펙만큼이나 호감적인 인상도 플러스 요인이 된다. 실제 한 취업포털의 설문조사 결과, 대학생 중 무려 98%가 “외모도 경쟁력이란 말에 동의한다”고 답했을 정도. 이는 곧 ‘외모가 뛰어난 경우 취업도 유리할 것’이라는 의견과 일맥상통 한다.

이에 따라 상반기 취업 면접을 앞두고 있는 최근, 병원 일대에 성형을 원하는 환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게 중에는 쌍꺼풀이나 코성형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이들이 단기간에 큰 변화를 이루고자 양악수술까지 고려하는 상황.

이는 연예인들을 모티브로 하는 경우가 많다. 상당수의 연예인들이 양악수술 이후 드라마틱한 외모 변화를 선보였기 때문. 대부분의 양악수술 환자들이 수술 이후 작은 얼굴에 V라인 턱 선은 물론, 전체적인 인상이 다른 사람인 것 마냥 바뀌곤 한다.

양악수술은 턱뼈가 과도하게 성장하거나 비정상적인 위치에 자리한 경우 이를 제 위치로 이동하고 동시에 치아를 교정하는 등 기능적인 개선을 우선으로 하는 수술이다. 무엇보다 심미적인 부분까지 동시 개선이 가능하다는 정점 덕분에 여타 성형수술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만족도를 자랑한다.

중요한 건 ‘친구 따라 강남 가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것. 즉, 본인의 상태를 점검하기도 전에 스스로 진단하고 수술방법까지 속단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숙련된 전문의와 전문병원을 선택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심미적인 부분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도 수술 결과에 불만족을 초래하는 큰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양악수술 전문의 윤규식 원장은(에버엠치과) “위아래 턱뼈를 동시에 이동해 정상적인 위치로 되돌려놓는 양악수술은 성형수술과는 궁극적으로 다른 목적을 갖는다. 양악수술은 턱뼈(얼굴뼈)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수술로, 자칫 잘못하면 저작기능과 신경 장애는 물론이며 목숨까지도 위태로울 수 있다”며 결코 성형을 목적으로 접근해서는 안 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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