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여름 페스티벌, 주얼리로 포인트를 주자

2014-05-29 11:28:46

[양완선 기자] 4월16일 세월호 침몰사건으로 대한민국은 슬픔에 잠겼다. 때문에 5월에 몰려있던 각종 뮤직페스티벌들의 일정은 6~8월로 연기되었다.

지금도 희생자들을 생각하면 슬픔의 크기는 이루 말할 수 없지만, 그래도 뮤직 페스티벌에 입장했다면 신나게 즐겨야 할 의무가 있다. 예부터 우리민족은 음악을 통해 슬픔을 이겨냈기 때문이다. ‘아리랑’이나 ‘춘향가’처럼 애절한 판소리에도 청중은 ‘얼씨구’, ‘좋다’와 같은 추임새로 화답하며 슬픔과 어려움을 극복해냈다.

뜨거운 여름을 음악으로 불태우기 위한 준비물은 많지 않다. 그 중, 페스티벌 성격에 맞는 옷과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주얼리는 필수적. 때문에 2014년 여름에 있을 주요 페스티벌에 맞는 패션과 주얼리를 추천해 본다.

#6월 사운드홀릭 페스티벌


피터팬 컴플렉스, 내 귀에 도청장치, 장미여관 등의 라인업이 있는 6월 사운드홀릭 페스티벌에는 락스피리트로 무장해도 좋다. 데일리룩으로 입기에 과한 패션도 신나는 락음악과 함께 하면 전혀 과하지 않다.

지나는 블랙 컬러의 민소매 원피스에 라이더 청재킷으로 펑키한듯 섹시한 패션을 보여줬다. 더불어 징이박힌 핸드백 같은 아이템 또한 락적인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펑키하면서도 섹시한 패션에 어울리는 주얼리는 뭐가 있을까? 러빙유(Loving U)는 골드컬러에 영문으로 Love가 크게 디자인된 개성있는 반지다. 또한 분홍색 다이아몬드 또한 개성을 더해준다. 쥬땜므(Je t’aime’)는 골드와 실버 컬러로 전체적으로 하트모양을 모티브로 제작된 두꺼운 반지로 글로시한 다이아몬드가 크게 장식되어있다. 시크릿 러브(Secret Love)는 비교적 심플하면서도 반지의 옆쪽에 줄줄이 박혀있는 다이아몬드가 락스피리트에 어울린다.

이렇게 사운드홀릭 페스티벌에는 포인트로 줄 주얼리는 반지로 충분하다. 개성 있는 반지를 여러 개 착용하는 것이 더욱 락적인 거친 느낌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8월 팬타포트 락페스티벌


디어클라우드, 어반자카파, 로맨틱펀치 등의 라인업인 팬타포트 락페스티벌에는 편안하고 발랄한 스타일링이 적절하다. 감성적인 인디음악과 더불어 소풍 나온듯한 패션으로 편안히 음악을 즐기면 된다.

구하라 역시 지나처럼 블랙컬러의 민소매 원피스를 입었지만 화이트 컬러의 시스루 가디건과 블랙컬러의 캐플린 모자로 시크한듯 발랄한 느낌을 줬다. 특히 챙이 넓은 캐플린 모자와 선글라스는 뜨거운 여름태양을 피하기에 필수.

감성적인 패션에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 바로 주얼리이다. 레일리2(Raily2)는 많은 다이아몬드가 장식되어 글로시한 고급스러운 반지로 가벼워 보일 수 있는 패션에 무게감을 더해준다. 더불어 주얼리 브랜드 바이가미에서 선보이는 러블리러블리(Lovely lovely)는 귀걸이와 목걸이에 귀여운 핑크사파이어로 사랑스러운 느낌을 준다. 이와 함께 꽃잎을 모티브로 제작된 로즈마리(Rosemary) 목걸이로 여성스러움을 더하면 사랑스럽고 귀여운 여인이 되어 있을 것이다.

이렇게 팬타포트 락 패스티벌에는 다소 가벼워 보이는 패션이라도 주얼리 아이템을 통해 고급스럽고 귀엽게 만들어 주면 예뻐 보이기 충분하다.
(사진출처: 바이가미,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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