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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빈 클라인이 보여준 2011 S/S 트렌드

2010-12-08 10:24:21

[이유경 기자] 캘빈 클라인은 12월3일 2011 S/S 캘빈 클라인 컬렉션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번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캘빈 클라인 컬렉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프란시스코 코스타와 이탈로 주첼리가 디자인한 각 12개의 키 룩을 선보였다.

건축학적 미니멀리즘의 마스터로 평가받은 프란시스코 코스타는 이번 시즌 그 만의 단아하면서도 절제된 섹시함이 돋보이는 아메리칸 캐주얼을 내세웠다. 신선한 블루와 크림 컬러의 길고 슬림한 셰이프가 드러나는 드라마틱한 입체적 실루엣으로 표현했다.

특히 허리부분의 스트링 디테일과 우아한 커브라인, 섬세한 패브릭의 선택이 돋보였다. 그의 옷들은 우든 플랫폼과 투명한 힐이 고전적이면서 모던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구두들과 함께 감각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캘빈 클라인 컬렉션 남성복을 담당하고 있는 이탈로 주첼리 역시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모던 아메리칸 스포츠 웨어를 주제로 했다. 그는 혁신적인 소재와 스프레이 염색, 또는 탈색한 코튼 시노와 같은 전통적인 소재들을 극단적인 프로포션으로 사용한 옷들을 선보였다.

다양한 채도의 네이비 컬러를 베이스로 사용해 크게 스윔웨어와 스포츠 웨어를 더욱 섹시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 이번 SS 남성 컬렉션은 부드러운 에어텍스를 사용한 재킷과 팬츠와 코튼을 사용하여 클래식하면서도 스포티한 감성을 자랑하는 옷들로 구성되었다.

특히 송아지 가죽과 패딩 또는 코튼 시노나 엔지니어드 서클 자카드로 만들어진 아이코닉 스니커즈는 스포티하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이번 프레젠테이션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사진제공: 캘빈 클라인)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공 unale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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