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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하반기 가장 주목받는 ‘길라임룩’ 따라잡기

2010-12-31 12:22:10

[곽설림 기자] 2010년 하반기 가장 주목받는 드라마는 단연 SBS ‘시크릿 가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현빈, 하지원, 윤상현, 김사랑 등 화려한 캐스팅과 감각적인 영상, 발 빠른 극의 전개로 회를 거듭할수록 숱한 이슈를 낳으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각 캐릭터에 맞는 패션 스타일은 연일 화제에 오르며 ‘주원룩’, ‘까도남룩’, ‘길라임룩’ 등 많은 신조어를 만들어 냈다. 그 중 고가의 명품보다 합리적인 아이템으로 극 중 캐릭터 표현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하지원의 ‘길라임’룩이 눈길을 끌고 있다.

와일드하고 털털한 길라임 캐릭터에 딱 맞는 스타일로 시청자들도 무난하게 따라할 수 있어 착용 의상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 이에 하반기 최고 인기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길라임 스타일링을 총 정리했다.

와일드하고 털털한 밀리터리룩


극중 길라임은 스턴트우먼으로 털털하면서 와일드한 성향이 짙다. 이에 보이시한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빈티지하면서 매니시한 느낌이 드는 스타일링을 자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안감 전체가 양털로 된 무통재킷은 보온성과 함께 톤 다운된 컬러감으로 길라임 특유의 보이시함을 잘 나타내고 있다. 또한 편안한 착용감과 높은 활동성으로 실용성적인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반면 극 중 주원역인 현빈과 영혼이 바뀐 후에는 이전에 선보인 와일드하고 보이시한 느낌의 룩과 달리 다른 스타일의 판초 스타일링을 통해 발랄함과 걸리시함을 강조한 밀리터리룩을 선보였다. 루즈한 형태의 케이프는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체형 커버 뿐 아니라 여성스러운 느낌을 내 그간의 모습과 다른 면모를 선보였다.

컬러감과 발랄한 스포티룩


스턴트우먼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길라임은 직업의 특성상 활동량이 많아 편안한 스포티룩을 자주 선보인다.

특히 비비드한 컬러의 점퍼로 화려하면서 유니크한 길라임식 스포티룩을 완성하고 있는 것. 또한 주로 짧은 트레이닝팬츠에 블랙 레깅스를 코디해 여성스러운 바디라인은 최대한 살리면서 활동성을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 상의는 약간 루즈한 사이즈를 매치해 발랄한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카이아크만 관계자는 “하지원의 길라임룩이 활동적이고 현실감이 높아 시청하는 여성들 사이에서 워너비 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길라임룩은 깔끔한 스타일에 시크함을 더해 트렌디한 젊은 여성의 니즈를 충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크릿가든’은 14회 방송분에서 극중 길라임역의 하지원과 김주원역의 현빈이 다시 한 번 영혼이 바뀜에 따라 주위 사람들에게 들통 날 위기에 처하면서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사진출처: SBS ‘시크릿 가든’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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