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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패션위크 ★들의 패션 선택은 ‘비비드’

2011-03-28 22:47:58

[이유경 기자/사진 김지현 기자] 3월2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는 ‘2011 F/W 서울패션위크’가 열렸다.

서울패션위크는 서울시가 매년 봄과 가을에 개최해온 패션계 최대 행사로 국내 정상급과 신진 디자이너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올해는 이상봉, 최범석, 송지오 등 국내 대표 디자이너 36명(서울 컬렉션 27명, 차세대 디자이너 9명)이 참가해 올 겨울 패션을 선두했다.

멋진 워킹으로 당당함을 뽐내는 모델 못지않게 눈길을 끄는 또 다른 주인공 셀러브리티. 큰 패션 행사인 만큼 많은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그들은 디자이너들이 선보인 무거운 컬러의 런웨이 의상과 달리 올 시즌 트렌트인 강렬한 비비드 색상의 의상들을 선보였다. 화사하고 상큼한 스타들의 비비드 컬러 의상은 생기 있고 활력 넘쳐 매력적이다.


최범석 디자이너의 패션쇼에 참석한 가수 존박은 강렬한 레드컬러 재킷과 화이트 셔츠, 생지데님을 매치했다. 기본컬러의 의상들을 매치했음에도 존박의 의상에서는 그의 패션 센스가 돋보인다.

유행하는 스타일이나 컬러는 바뀌어도 다른 아이템과 매치가 쉬운 데님 소재는 매 시즌 유행하는 아이템이다. 이번 봄에는 비비드한 컬러가 트렌드로 떠오른 만큼, 색상은 데님 자체가 지닌 본연의 청키함이 돋보이는 생지데님이 사랑받고 있다.


최범석 디자이너의 패션쇼에 참석한 또 다른 셀러브리티 이지선은 러블리한 진달래꽃 느낌이 물씬한 핑크빛 드레스를 입어 눈길을 끈다. 여기에 개나리처럼 노란 클러치 백을 매치해 상큼한 봄처녀 패션을 완성했다.

동그란 얼굴형의 이지선은 날카롭게 파인 V 네크라인의 미니 드레스를 선택했다. 만약 얼굴이 동그랗거나 목이 짧아 고민된다면 이지선처럼 V 네크라인의 상의를 매치해보자. 이는 시선을 상하로 분산시켜주기 때문에 얼굴이 갸름해 보인다.

한편 2011 F/W 서울패션위크는 3월28일부터 4월2일까지 6일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과 삼성동 크링에서 개최된다. 행사장에서는 일본 대지진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자발적인 성금 모금이 이뤄지며, 서울패션위크의 패션기부릴레이 행사 전 수익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일본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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