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정준호-이하정 결혼식 하객★패션 "영화제가 따로 없네~"

2011-04-09 11:10:45

[곽설림 기자/사진 김지현, 손지혜 기자] 연예계 대표 노총각 배우 정준호가 MBC 아나운서 이하정과 3월26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은 2,000여명의 하객이 몰려 장사진을 이뤘다. 특히 연예계 뿐 아니라 정, 제계 등 다양한 인사들이 몰려 그야말로 진풍경을 연출한 것.

그 중 결혼식에 참석한 스타들의 하객 스타일링이 눈길을 모았다. 최근 예년에 비해 훨씬 다양해진 하객 스타일링 트렌드에 힘입어 이날 스타들의 스타일링 역시 자신의 개성이 드러난 스타일링들이 대거 등장했다. 영화제를 방불케한 정준호, 이하정의 결혼식에 참석한 스타들의 하객 스타일링을 모아봤다.

블랙으로 클래식함 고수


블랙은 결혼식에서 절때 빼놓을 수 없는 컬러 중 하나다. 결혼식에 참석한 남성들 10명 중 7명은 블랙 수트를 차려입는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날 결혼식 역시 블랙으로 클래식함을 고수하는 이들의 스타일링이 눈길을 모았다. 예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컬러로 클래식함을 강조하는 대신 디자인이나 디테일을 달리해 자신의 개성을 드러낸 것.

블랙의 수트를 선택한 남자 스타들 역시 버튼의 수나, 칼라의 크기, 재킷의 쉐입 등을 달리해 같은 블랙 수트지만 전혀 다른 느낌을 연출했다. 여배우들 역시 올블랙 스타일부터 블랙을 기본으로 포인트 컬러를 가미한 스타일까지 다양한 블랙룩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톡톡 튀는 개성으로 파격 하객 스타일링


서양의 문화처럼 결혼식 자체가 파티적인 요소가 가미되면서 클래식하고 점잖은 차림과 달리 자신의 개성을 유감없이 드러내는 스타일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포멀한 수트 차림들이 대부분이었던 남성 하객스타일링에도 많은 변화가 엿보였다. 스트라이프가 가미된 패턴 수트나 컬러감이 있는 수트, 셔츠에 보타이까지 다양한 요소들이 예년에 비해 훨씬 화려한 스타일이 돋보였다.

여성들의 스타일 역시 파티룩을 방불케 할 정도의 화려한 디자인부터 컬러감, 유니크한 소재까지 다양한 스타일들로 레드카펫 못지않은 스타일 감각을 선보였다.

한편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의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가 주례를 맡고 절친한 동료 신현준과 탁재훈이 공동 사회를 맡았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 김희선이 제안하는 봄 아우터 BEST 3
▶ 상큼발랄 봄처녀 '데님'을 입다
▶ 남자의 봄 스타일은 컬러로 말한다
▶ 여★들의 끝나지 않은 뒤태열풍을 파헤치다
▶ 여자의 자존심 '속옷' 신체나이에 맞게 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