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그녀들의 치명적인 유혹 '레오파드'

이지현 기자
2009-10-28 21:07:22

올 가을·겨울에도 여심을 자극하는 프린트가 있었으니 바로 섹시함의 대명사 ‘레오파드’.

일명 '호피무늬'라고도 불리는 레오파드는 얼룩말 무늬의 지브라 패턴과 함께 패션 피플들의 개성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패턴이기도 하다.

레오파드는 한 때 섹시함과 도발의 대표 아이템으로 화려한 파티나 퍼포먼스, 와일드한 컨셉의 스타일 화보를 통해 강한 매력을 발산해 왔다.

1980년대를 대표하는 섹시아이콘 마돈나부터 헐리우드 스타일의 대표아이콘으로 급부상한 시에나밀러, 자타공인 패셔니스타 케이트모스까지. 패션의 선두주자인 그들은 저마다 레오파드 아이템을 자기만의 스타일로 멋스럽게 소화해낸다.

사실 스타일에 죽고사는 패션피플이나 트렌드를 이끌어 이슈를 만들어야 하는 패셔니스타가 아니고서야 호피무늬를 제대로 소화하기란 다소 무리가 따른다.

하지만 여자라면 레오파드에 한번쯤은 도전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원 포인트로 시크하게 연출

레오파드를 시크하게 연출하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액세서리(소품)로 포인트를 주는 것.

특히 레오파드를 처음 시도하는 사람일수록 전체적인 스타일링에 있어서는 부분적인 패턴을 활용하고 심플하고 밋밋한 스타일에는 핸드백이나 스카프, 안경테 등 원 포인트 소품으로 믹스매치를 하는 것이 현명하다.

원 포인트 새션 소품으로 센스있는 믹스 매치를 한다면 하나의 아이템으로도 과하지 않으면서 충분히 화려함과 동시에 섹시함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재킷이나 원피스로 과감하게!

레오파드에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면 과감하게 의상에 도전해 보는 것이 좋다.

단, 재킷이나 스커트, 셔츠 등을 레오파드 무늬로 선택하되 그와 매치되는 의상은 블랙을 기본으로 톤 다운된 컬러를 활용하는 것이 보다 시크해 보일 수 있다.

반대로 핫 핑크 또는 블루 등 튀는 컬러와 매치할 경우 산만해 보일뿐더러 투박해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시즌마다 쏟아져 나오는 트렌드 속에서 셀러브리티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레오파드. 올 가을·겨울 도발적인 섹시함을 연출하고자 하는 여성이라면 강력히 추천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지현 기자 jihyu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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