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스타일리시해도 장소와 시간, 목적 즉 T.P.O에 맞지 않으면 NG다.
평소엔 시크한 빅 숄더 재킷을 즐겨 입는다 해도 예식장에서는 페미닌한 원피스를 입어줘야 진짜 멋쟁이.
◎ 미팅 혹은 소개팅
노출이 적은 옷이 우선이다. 디자인이 화려하고 장식이 과도한 옷은 당신을 사귀기에 근사한 여자로 보이지 않게 한다.
이보다는 소재가 좋은 옷을 고르는 데 주력하자. 나 자신이 가장 우아하고 아름다운 여자가 되기 위해 속옷을 잘 갖춰 입고 네일 케어나 페디큐어까지 셋 업해 이날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우아하고 잘난 여자라는 기분이 들게끔 하는 것은 어떨까?
단, 네일이나 페디큐어 컬러는 파스텔 톤으로 고르도록!
가장 중요한 것은 남자 친구의 스타일 혹은 데이트 콘셉트에 대한 배려이다.
데이트 장소로 음악회나 갤러리 혹은 고급 레스토랑을 갈 예정이라면 포멀 룩을 연출한다. 라인이나 실루엣, 디테일은 단순하지만 레이스나 새틴 등 고급스럽고 여성스러운 소재를 고르는 것이 좋다. 너무 과한 액세서리나 힐은 금물.
반대로 친구들과 함께 생일 파티를 하거나 맥주를 마시거나 클럽을 갈 예정이라면 로맨틱한 캐주얼 룩을 연출한다. 청바지를 입되 여성스러운 블라우스나 단정한 셔츠를 입고 샹들리에 귀걸이나 골드 주얼리 힐을 매치하면 남자 친구에게 어필할 수 있다.
◎ 결혼식장에 갈 때
불문률은 하얀색은 입지 않는 것! 하얀 순백의 드레스를 이 날 만큼은 신부에게 양보하는 것이 예의다.
가장 범하기 쉬운 실수는 블랙의 수트 차림으로 과한 격식을 차리는 것! 너무 출근복을 연상시키기에 결혼식 하객으로써는 마이너스적인 요소다.
◎ 친구들과의 모임
유치하지만 절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은 좋은 백 하나면 친구들과 동창 모임에서 이상한 자신감이 마구 생긴다는 것.
남자친구에게 외면받는 발맹의 빅 숄더 재킷 또한 친구들 모임에서는 환호받을 수 있는 아이템.
이외에도 시크하고 엣지있는 나만의 스타일로 자신감을 드러내는 것이 좋다. (자료제공: 이혜영의 패션 바이블)
한경닷컴 bnt뉴스 이지현 기자 jihyu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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