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대표 차도녀' 김혜수-김효진-채정안의 시티 시크룩이 뜬다

2010-11-18 10:33:15

[곽설림 기자] 최근 브라운관은 차도녀 스타일이 대세이다.

도도한 성격과 시크한 패션으로 멋있는 커리어우먼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것. 그 중 ‘즐거운 나의 집’의 김혜수, ‘매리는 외박중’의 김효진, ‘역전의 여왕’의 채정안의 스타일이 가장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도도한 그들의 시티 시크룩을 완성시키는 스타일 포인트를 알아봤다.

미니멀한 주얼리로 인텔리 시크룩 - 김혜수


김혜수는 ‘즐거운 나의 집’에서 아름다운 외모에 탁월한 머리, 따뜻한 심성까지 지닌 완벽한 여자 김진서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극 중 선보이는 김혜수만의 엣지 있는 스타일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극의 몰입도를 높여주고 있다. 길이감 있는 케이프 코트는 드레시하고 여성스러운 모습을 선보이고 단아하고 심플한 아우터와 블랙원피스는 냉소적이면서 분석적인 정신과 의사의 캐릭터를 잘 살리고 있다.

여기에 김혜수만의 인텔리 시크룩을 완성시키는 것은 바로 미니멀한 주얼리다. 극 중 빼놓지 않고 착용하는 가는 체인에 반짝이는 미니 펜던트의 목걸이나 시계 등 심플한 주얼리를 활용해 지적인 이미지를 더하고 있는 것.

뮈샤의 김정주 주얼리 디자이너는 “김혜수가 착용한 심플한 주얼리는 과해 보이지 않으면서 어디에나 스타일링 가능한 아이템”이라며 “가는체인의 목걸이는 네크라인을 더욱 아름답고 여성스럽게 만들어 주어서 지적인 이미지를 만드는데 효과적이다”라고 전한다.

과감한 레어이드 주얼리로 락 시크룩 - 김효진


최근 KBS ‘매리는 외박중’에서 여배우 서준역을 맡은 김효진은 화려하고 개성이 뚜렷한 차도녀로 드라마 초반부터 화려하고 파격적인 의상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잡았다.

극 중 그는 레드컬러의 단발머리에 선명한 퍼플컬러의 퍼, 빈티지한 핫팬츠를 매치해 화려한 여배우의 패션을 선보였다. 여기에 볼드한 뱅글이나 빅 사이즈 펜던트의 롱 체인 목걸이를 여러 겹 레이어드해 품격 있는 락 시크룩을 완성했다.

그의 주얼리 스타일링은 아무렇게나 걸친 듯 하면서도 TPO에 맞게 연출하고 있다. 개성 넘치는 그녀의 성격에 맞게 레이어드한 과감한 주얼리는 패셔너블한 서준역을 대변한 듯 했다.

뮈샤의 김정주 주얼리 디자이너는 “김효진처럼 락 시크룩을 멋스럽게 완성시키고 싶다면 볼드한 주얼리는 빠질 수 없는 필수 아이템”이라며 “원석 뱅글이나 길이 조절이 가능한 가죽 뱅글은 다양하게 연출 할 수 있는 레이어드 주얼리로 남녀 모두에게 어울리며 락 적인 요소가 담겨있는 주얼리이기 때문에 락시크룩에는 제격이다”라고 말했다.

다양한 주얼리 활용으로 페미닌 시크룩 - 채정안


채정안은 MBC ‘역전의 여왕’에서 김남주와 대립하는 귀여운 악녀 백여진 역으로 튀지 않고 심플하면서 클래식한 오피스룩의 정석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도회적이고 시크함이 묻어나는 페미닌 시크룩은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의상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극 중 몸에 붙는 퍼플컬러 원피스로 섹시함을 살리는가 하면 화이트 원피스에 블랙 칼라 재킷으로 사랑스러움을 더하고 있는 것. 특히 채정안은 깔끔한 헤어스타일과 함께 다양한 주얼리 활용으로 더욱 멋스럽게 백여진을 표현하고 있다.

때로는 반짝이는 심플한 부착형 이어링으로 사랑스러움을 더하고 때로는 멀티패션에 볼드한 주얼리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액세서리로 페미닌시크룩을 완성했다.

뮈샤의 김정주 주얼리 디자이너는 “심플한 부착형 이어링은 다양하게 활용가능 하면서도 고급스럽게 연출 할 수 있는 웨어러블한 아이템”이라며 “특히 음각 프린트된 이어링은 깔끔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만드는데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사진제공: 뮈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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