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나도 꽃’ 한고은의 커리어룩 화제 “성공한 여자는 다르다?”

2011-11-21 10:27:29

[김지일 기자] 배우 이지아의 복귀 작품으로 이슈가 된 MBC 수목드라마 ‘나도 꽃’이 화제다. 특히 젊은 CEO로 변신한 윤시윤(서재희 역)과 성공한 커리어우먼 박화영으로 열연 중인 한고은의 감각적인 패션스타일은 매회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드라마 속 한고은은 가방브랜드를 론칭하여 젊은 나이에 성공한 CEO로 도시적이고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격식에 어긋나지 않는 클래식함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그녀의 패션은 ‘성공한 여성이란 이런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세련되고 화사지만 고급스럽고 지적인 한고은의 스타일은 깔끔하게 업스타일로 올린 헤어와 메탈 소재의 네크리스가 포인트. 여기에 발랄하면서도 어딘가 보수적인 느낌을 주는 ‘커리어룩’이 더해져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만들어준다.

그렇다면 커리어룩은 어떻게 입어야 할까? ‘나도 꽃’ 한고은의 커리어룩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 컨템포러리(Contemporary)


질 높은 생활수준을 지향하는 여성들의 패션 감각을 일컫는 컨템포러리룩은 활동하기에 편리할 뿐만 아니라 감각적인 스타일링이 가능한 것이 장점. 적극적이고 액티브한 느낌의 커리어룩을 완성하고 싶다면 우선 팬츠에 주목하자.

중성적인 요소를 가미한 치노 스타일의 팬츠, 11자 면 팬츠에 트렌치재킷, 블레이저, 퍼 장식이 가미된 니트를 착용하면 워킹우먼의 당당함을 연출할 수 있다. 상의와 하의의 컬러는 무채색과 원색의 대비를 이루는 것이 효과적. 그레이 계열의 상의를 선택했다면 하의는 초록, 빨강 등 강렬한 원색을 선택하도록 하자.

더불어 니트와 재킷의 매치가 다소 심심하게 느껴진다면 포인트 아이템으로 메탈 소재의 긴 목걸이를 착용해 주면 좋다. 헤어는 업스타일로 가볍고 말끔하게 정돈한 다음 큼직한 클러치 백 하나를 들어주면 멋을 더할 수 있다.

● 시크(Chic)


절제된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주는 시크룩. 단순한 디자인을 선호한다면 지성미를 부각시켜주는 시크룩에 도전해보자. 저채도, 저명도 컬러로 이루어진 시크룩은 차분하고 성숙한 이미지를 만들어주며 절제된 고상함을 표출해준다.

블랙컬러의 블라우스를 선택했다면 톤 온 톤 배색의 방식으로 화이트 혹은 그레이 계열의 스커트를 매치해보자. 특히 몸의 굴곡을 드러내주는 H라인 스커트는 당당하고 도도한 이미지를 연출하는데 효과적이다.

단, 무채색으로 일관한 스타일링은 자칫 지나치게 단조로워 보일 수 있다. 이때 네크라인 부위에 러플장식 또는 부드러운 드레이프가 있는 블라우스를 선택하면 여성스럽고 고급스런 포인트를 줄 수 있다.

● 엘레강스(Elegant)


도도하고 부유한 이미지를 만드는 스타일링에 빠지지 않는 퍼 아이템은 클래식하면서도 부유한 커리어우먼을 표현하는 데 최고의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특히 허리를 웃도는 짧은 길이의 퍼는 20~30대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고급스럽고 도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전체가 퍼로 장식된 벌키한 스타일이 적당하다. 만일 퍼 재킷이 부담스럽다면 퍼 장식이 포인트로 부탁된 아우터를 선택하면 된다. 경제적인 스타일링을 원하는 경우에는 퍼 머플러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칼라나 몸통에 퍼를 가미한 재킷에 블랙, 브라운 계열의 스커트를 매치하면 일하는 여성의 강인하고 날카로운 이미지를 벗어나 품격 있고 우아한 여성스러움을 강조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재킷 위에 퍼 베스트를 얹어 원피스와 함께 착용하면 방한 효과는 물론 세련되고 고급스런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사진출처: 아카, MBC 수목드라마 ‘나도꽃’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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