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男心 사로잡은 아이유의 원피스 패션 따라잡기

2012-01-26 12:31:39

[김혜선 기자] 2011년 한 해 가요계를 강타한 국민 여동생 아이유의 패션 스타일이 화제다.

10대 청소년부터 나이 지긋한 삼촌팬까지 전국의 남성팬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아이유는 호소력 짙은 가창력에 비해 가녀린 몸매, 뽀얀 피부, 베이비 페이스 등의 청순한 외모를 지녀 더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 해 갓 20살이 된 아이유는 소녀다운 풋풋한 귀여움과 부드럽고 우아한 여성미를 동시에 지닌 원피스를 주로 착용하는 편이다. 무대 위 패션은 물론 각 종 공식석상에서 늘 페미닌 무드가 흐르는 원피스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확고히 만들어 가고 있는 중. 지금부터 여동생, 여자친구, 혹은 여자 조카(?)보다 사랑스러운 아이유의 패션 스타일을 집중 분석해본다.

칼라 포인트 원피스, 시크 아닌 귀여움!


아이유는 무대 위에서 칼라 배색이 돋보이는 심플한 원피스를 착용해 "나는요~ 오빠가 좋은걸~ 어떻게!"를 외치며 '좋은날'을 열창해 단숨에 국민 여동생 반열에 올랐다. 그의 청순한 우유피부의 베이비 페이스로 거뜬히 3단 고음을 소화하며 가요계의 새로운 히트곡을 탄생 시킨 것은 물론 패션계의 히트 아이템도 동시에 선보이게 된 것.

파스텔 계열의 원피스에 화이트나 블랙 칼라 배색이 포인트로 들어간 디자인은 단번에 트렌디한 스타일로 떠올랐다. 이는 10대들의 귀엽고 깜찍 발랄한 걸리시룩은 물론 20~30대들의 포멀룩으로도 패션계의 큰 유행을 불러일으키며 올 시즌은 물론 2012 S/S까지 지속적인 인기몰이를 할 전망이다.

누드톤 +레이스 원피스, 섹시 아닌 청순!


피부색을 닯은 누드톤은 얼핏 보면 옷을 안 입은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야해 보이기 쉽다. 시스루를 입은 듯한 시스루 레이스는 안감을 덧대어도 속살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켜 섹시한 소재로 손꼽힌다.

이 두 가지 스타일이 하나의 원피스에 접목된 디자인은 얼마나 파격적이고 섹시할까 상상이 될 법도 하지만 아이유가 착용한 의상을 보면 이것은 단순한 선입견에 불과하다는 것을 금세 깨닫게 된다.

누드톤 시폰 혹은 실크 소재는 청순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자아내며 하얀 피부톤과 만나 내추럴한 이미지를 가져다준다. 여기에 덧대어진 블랙 시스루 자수 디테일은 컬러 및 명암 대비로 그 곡선과 플라워 패턴 디자인이 강조되어 여성미를 극대화 시킨다.

복고풍 패턴 원피스, 촌스러움이 아닌 사랑스러움!


기본적으로 아이유가 즐겨 입는 원피스는 1870~80년대의 복고풍 스타일에 그 바탕을 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던하게 재해석 되었을 뿐 한눈에 띌 만큼 큰 칼라와 세련됨과는 거리가 먼 듯한 풍성한 프릴 디테일, 그리고 뚜렷한 패턴으로 가득한 디자인은 모두 레트로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 할 수 있다.

그 중 복고적인 이미지를 고스란히 담아낸 패턴 원피스는 자칫 가장 촌스러운 스타일로 전락할 수 있지만 반대로 가장 여성스럽고 세련된 스타일로도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아이유처럼 네이비 바탕에 화이트 도트 패턴의 A라인 원피스나 플라워, 하트 패턴으로 가득한 원피스로 소녀다운 감성과 트렌디한 복고풍 패션을 세련되게 표현하는 것이 적합하다.
(사진출처: 체리코코, bnt뉴스 DB)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hskim@bntnews.co.kr

▶올 봄 트레이닝 스타일은 유아인처럼!
▶정려원 vs 수영 vs 소희, 같은 옷 다른 느낌
▶남성들의 워너비스타 송중기의 블랙 팬츠 패션
▶수지-니콜-구하라, 아이돌 제복패션 “나도 입어 볼까?”
▶‘우월 기럭지’ 이민호의 다리 길어 보이는 스타일링 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