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공항패션 종결자, 티아라 “패셔니스타란 바로 이런 것”

2012-04-13 20:40:47

[이형준 기자 / 사진 이현무 기자] 4월10일 인천공항에 가수 티아라가 떴다.

2011년 가요계를 점령하며 최고의 인기를 구사했던 티아라 멤버 전원이 8박9일 유럽 여행기를 떠나기 위해 공항에 나타난 것. 티아라의 이번 유럽 여행기는 유투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만 이날 무엇보다도 눈길을 사로잡은 건 멤버들의 공항 패션이다. 패셔니스타로 익히 알려진 효민을 비롯해 멤버들이 연출한 공항 패션은 네티즌들 사이에 공항 패션 종결로 불리며 화제가 되고 있다. 패셔니스타의 정석을 보여준 티아라의 공항 패션을 집중분석 해 봤다.

효민 “내가 바로 패셔니스타다!”


티아라 멤버 중에서도 효민은 유독 눈에 띄는 스타일링으로 주목을 받았다. 효민은 강렬한 레드 컬러 아우터와 컬러를 맞춘 챙이 넓은 페도라로 탁월한 패션 감각을 과시했다.

특히 여기에 매치한 독특한 프레임의 선글라스는 스타일링을 한층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해줬고 베이지 스키니진을 매치해 스타일 균형을 맞추면서도 매끈한 각선미를 뽐냈다. 자칫 과한 패션으로 연출될 수 있었지만 효민은 이너와 팬츠, 슈즈는 화이크 계열로 컬러를 통일해 비비드 레드 컬러의 톤다운 효과를 부여했다.

비비드 컬러는 이번 시즌 트렌디 컬러이다. 효민처럼 한 두가지 아이템으로도 포인트 있는 패션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패션 피플이라면 하나쯤 탐낼만하다.

큐리 “청순함의 극치”


나날히 예뻐지는 외모로 화제가 되고 있는 티아라 큐리는 공항 패션으로 레이스와 퍼가 가미된 니트로 청순미의 극치를 보여줬다.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생머리와 매끈한 각선미, 새침한 표정은 니트룩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큐리를 한층 돋보이게 해줬다. 특히 팔 부분과 밑단의 독특한 디테일은 여성스러우면서도 캐주얼한 패션을 완성해줬다.

요즘 같은 환절기, 간편하게 걸칠 수 있는 니트 카디건은 실용성과 디자인 모두를 잡을 수 있는 똑똑한 아이템이다. 더워지는 오후에는 어깨에 살짝 걸쳐 프레디룩처럼 활용할 수 있고 롱 카디건이나 오버사이즈 니트로 활용하면 스타일리시한 S/S룩을 완성할 수 있다.

화영, 스트라이프 스커트로 ‘스타일리시의 절정’


우월한 기럭지와 신체 비율로 티아라 공항 패션 종결룩에 일조했던 화영 역시 ‘꾸민듯 안꾸민듯’ 스타일리시한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영은 화장기 없는 민낯에 블랙 컬러 헌팅캡, 롱 부츠로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했다. 여기에 이번 시즌 인기 패턴인 스트라이프 패턴 스커트를 매치해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줬다.

스트라이프 패턴은 마린풍의 룩이나 비치룩으로도 많이 활용되며 S/S 여성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패턴 중 하나다. 화영처럼 모노톤 컬러를 활용할 때 포인트 아이템으로도 제격이며 스타일링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사진출처: 니뽄쭈야,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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