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해외 스트릿패션] “패션을 갖고 노네?” 뉴요커의 개성만점 스타일링

2012-06-28 10:37:24

[김희옥 기자 / 문소윤 뉴욕통신원] 뉴욕의 거리는 마치 패션 디자이너들의 런웨이를 보는 듯 신선하고 유니크한 룩을 연출한 패션피플로 넘쳐난다.

유행을 따르지 않고 자신만의 개성을 살려 단순한 캐주얼룩 조차도 특별하게 연출하는가 하면 재킷차림의 비즈니스룩에 빈티지함을 더해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끔 스타일링하는 등 어느 것 하나 평범하지 않다.

유행만 따라했던 지금의 스타일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싶다면 트렌드가 시작되는 이곳 뉴욕 스트릿에서 만난 남자 뉴요커들의 스타일링을 살펴보도록 하자.

캐주얼은 빈티지가 제일이지!


브라운 컬러 점퍼와 함께 같은 브라운 팬츠와 슈즈로 깔맞춤한 뉴요커는 이너로 다크 그레이 티셔츠를 선택했으며 포인트를 더하기 위해 비니를 쓰고 있다. 또한 블랙 가죽 점퍼를 입은 남성의 경우 페도라와 동그란 선글라스로 위트를 더했다.

머리를 묶어 올린 독특한 헤어의 남성은 체크셔츠의 단추를 풀고 소매를 걷어 올린 연출로 자유분방한 느낌을 주었으며 컬러풀한 신발과 가방으로 엣지를 더했다. 또한 목이 늘어난 듯한 티셔츠에 셔츠를 오픈해 재킷처럼 연출한 뉴요커는 워커가 돋보이도록 바지단을 접어 한층 빈티지하다.

변덕스러운 요즘 날씨에 대응하는 가벼운 아우터 차림도 많이 보였으며 캐주얼룩을 입을때는 바지를 접거나 단추를 한 두 개 쯤 푸는 세심한 연출이 돋보였다. 또한 모자, 신발 등을 함께 매치해 더욱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완성했다.

깔끔한 댄디룩&캐주얼 믹스매치


이번 시즌 컬렉션에서도 종종 보였떤 기본 면바지를 멋스럽게 매치한 남성은 화이트 팬츠를 하이탑 스니커즈 속으로 넣어 좀 더 경쾌하게 표현했으며 심플한 블랙 점퍼와 선글라스로 시크함을 더했다.

또한 체크 재킷에 그린으로 컬러매치를 즐긴 뉴요커는 자칫 딱딱해 보일 수 있는 댄디한 스타일링을 유쾌하게 풀어냈으며 정장 구두인 옥스퍼드화가 캐주얼해 보일 수 있었던 것은 역시 바지를 롤업했기 때문이었다.

단정해 보이면서도 캐주얼함을 더하고 각자 취향에 따라 좀 터프하게 스타일링한 모습도 있었으며 재미있게도 이러한 스타일링에 운동화나 헤진 듯한 슬립온 슈즈를 매치한 스타일링이 재미있다.

슈즈&액세서리 트렌드


이들의 패션 중 가장 독특했던 것은 다양한 디자인의 슈즈였다. 올 여름 남성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슬립온 슈즈는 찢어지기 일보직전인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캐주얼 정장에 떡하니 매치하기도 했으며 하이탑 스니커즈보다 더욱 길게 패션을 양말을 신기도 했다.

또한 각기 다른 컬러와 패턴의 슈즈도 독특했으며 현재 국내 여성들 사이에 유행중인 청키한 굽의 슈즈를 데님과 함께 매치했다.

다른 다양한 액세서리로는 블랙과 화이트의 깔끔한 스타일에 비비드하고 볼드한 반지나 팔찌를 매치한 모습도 볼 수 있었으며 면소재나 부드러운 가죽으로 되어있어 들었으때 소프트하게 구겨진 느낌의 가방이 많이 보여졌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스타들의 누드패션 “은근슬쩍 봤다간… 헉!”
▶화제의 ‘골든 12’ 이효리 패션, 이번엔 리넨 원피스!
▶스타일링이 어렵다면? ★들의 패션을 스캔하자!
▶올 여름, 스타일로 승부보고 싶다면 ‘이 남자’를 주목해라!
▶티아라 효민, 극세사 다리 인증샷 공개 “핑크 헤어도 바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