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헐리우드 파파라치처럼… 여름엔 ‘내추럴’이 더욱 멋있는 법!

2012-06-28 21:16:11

[김희옥 기자] 예쁘다, 우아하다, 화려하다라는 말은 왠지 열심히 공을 들여 꾸민 듯한 스타일을 말하는 듯 하다.

하지만 흰 티셔츠에 청바지를 무심히 걸쳐도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받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내추럴한 멋이 진정한 스타일리시함이 아닐까. 멋내지 않은 듯 하지만 수수한 그 자체로도 훨씬 멋스러울 수 있다.

베이직한 아이템으로 더욱 어떻게 하면 스타일리시하게 보일 수 있을까. 이렇게 막 걸쳐입었는데도 멋스럽게 보이는 데는 작은 포인트만 염두해 두면 된다. 올 여름 내추럴룩으로 편안하고 패셔너블한 스타일링을 연출해보자.

간편한 설정으로 스타일업!


평범한 옷이 스타일리시해 보이기 위해서는 조금의 변화만 주면된다. 예를 들어 긴 바지를 입을때 한 두 번 롤업해 입거나 셔츠 소매를 걷어 올리는 등의 스타일링으로 스타들의 패셔너블한 데일리룩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연출이다.

여성의 경우 긴바지를 입거나 셔츠를 입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떨까. 여성미를 더해주는 넓은 보트넥을 입고 자연스럽게 한쪽어깨가 노출되도록 하면 훨씬 섹시하면서도 스타일리시 보일 수 있다. 흘러내리는 옷을 억지로 올리지말고 내추럴하게 연출하자.

또한 팬츠와 함께 연출하는 티셔츠의 옷자락을 평범하게 빼거나 넣어 입는 것 보다는 한쪽 만 비스듬히 팬츠에 넣어주면 비대칭으로 주름지는 스타일이 연출되어 훨씬 트렌디해 보일 수 있다.

가벼운 아우터만 걸치면 돼~


아무디 더운 여름이라지만 오랜 시간 지하철을 타거나 아침, 저녁으로 쌀쌀할 때, 곧 다가오는 장마철에는 얇은 아우터가 필요하다.

최근 많은 스타들이 공항패션으로 선보여왔던 베스트는 여름패션에 스타일을 더해주면서도 착용하기 편하기 때문에 이러한 날씨에 딱 좋은 아이템이다. 소매가 없는 데님셔츠를 오픈해 베스트처럼 연출해도 좋고 스타일리시한 아이템인 야상 베스트를 함께 매치하면 훨씬 멋스러운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또한 비비드한 카디건으로 펑범한 룩에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무채색 패션에 활기를 더해주며 데님과 함께 매치하면 더욱 산뜻한 느낌을 더해줄 수 있다.

자유분방한 멋, 데미지 데님


데미지 데님은 찢어지고 헤진 효과가 있는 청바지를 칭하는 말로 패션피플이라면 누구나 한 번 쯤은 시도해봤을 것이다. 여름철 시원함을 더해주면서도 빈티지한 느낌이 멋스럽기 때문에 이러한 내추럴룩에는 꼭 필요한 아이템이다.

특히 시폰 소재의 티셔츠나 블라우스에 매치하기 보다는 면 티셔츠에 매치해야 더욱 자연스러운 느낌이 살아나며 깨끗하고 시원한 느낌이 더해진다. 색상은 물이 빠진 듯 한 디자인이 좋고 여기에 내추럴 컬러의 대표인 브라운 가죽백이나 샌들을 매치하면 더욱 패셔너블하면서도 내추럴한 멋이 더해진다.
(사진출처: 아이엠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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