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겨울만을 기다렸다” 보온성, 디자인 甲 퍼에게 빠지다

2012-11-01 19:21:32

[이형준 기자] 11월에 들어서자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초겨울 날씨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올 예정이라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전망이다. 그 동안 환절기 의상으로 스타일링을 연출했던 이들이라면 이제는 보온성 짙은 아이템으로 겨울 채비를 해야할 때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걱정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반대로 행복한 비명을 지르는 패션 피플들도 있다. 바로 겨울 스타일링의 최강자 ‘퍼’를 매치할 수 있기 때문. 추운 겨울일수록 더욱 빛나는 퍼 스타일링, 보온성, 디자인 甲 ‘퍼’의 세계로 빠져보자.

‘퍼’ 없는 겨울, 상상이 돼?


이미 가을 시즌에 접어들면서부터 다양한 퍼 디자인이 선보이고 있지만 진정한 퍼의 매력은 겨울에 드러난다. 퍼 자체의 부피가 크고 화려하기 때문에 겨울이 아닌 시즌에 매치했다가는 자칫 과해 보일수 있기 때문.

추워진 날씨와 더불어 여성들을 공략하고 있는 이번 시즌 퍼 아이템은 페이크 퍼로 인해 컬러, 짜임새, 디자인 등이 다양해져 연령대를 불문하고 사랑받고 있다. 무겁고 두껍기만 했던 소재의 특성 역시 활동성에 부담스럽지 않게 가미되면서 올 겨울 퍼 아이템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보온성만을 추구하는 밋밋한 겨울 스타일링에 퍼 아이템은 특유의 럭셔리함을 선사하며 밋밋한 패션을 한층 포인트 있게 연출해준다.

‘퍼’ 아이템, 100% 활용하기


퍼 소재로 이루어졌다고 해서 무조건 부담스럽고 화려한 것만은 아니다. 심플룩을 즐기는 이들도 이번 시즌 퍼 아이템을 얼마든지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니트 웨어가 F/W 머스트해브 아이템이긴 하지만 스타일링에 포인트로 매치하기에 조금은 부족한것이 사실. 페이크 퍼 디자인이나 볼륨감을 강조한 아이템으로 코디하면 보온성은 물론 디자인적 요소까지 챙길 수 있어 일석이조다.

이번 시즌 퍼 아이템은 한층 트렌디한 디자인과 과감한 배치가 주를 이루고 있다. 네크라인 부분에 머플러 대신 퍼가 가미된 것은 물론이고 와이드칼라 전면에 퍼를 적용해 시각적으로도 따뜻한 느낌을 풍기는 아이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퍼’와 찰떡궁합 팬츠 아이템은?


퍼 스타일링을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는 매치하는 다른 아이템과의 궁합도 중요하다. 겨울철 퍼 아이템 대부분이 아우터로 출시되는 만큼 팬츠는 슬림한 형태의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부피가 큰 퍼 아이템과 루즈한 핏의 팬츠를 같이 매치하게 되면 본래 자신의 체형보다 뚱뚱해 보일 수 있다. 가죽 레깅스나 하이웨스트 등 스키니하면서도 F/W 분위기를 낼 수 소재의 팬츠는 퍼의 매력을 잘 살려주면서도 그 자체만으로도 포인트 요소로 충분하기 때문에 스타들도 자주 애용하는 코디 법 중 하나다.
(사진출처: 아우라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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