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시크한 그녀, 어떻게 스타일링했을까

2012-11-05 10:56:31

[김희옥 기자] 트렌치코트 차림으로 가을 분위기를 만끽하던 패션피플의 스타일링이 급격한 추위로 인해 겨울룩으로 점차 변해가고 있다.

가을에는 브라운과 와인, 카키 등의 클래식한 컬러의 향연이라면 겨울엔 뭐니뭐니해도 모노톤이 대세. 특히 모노톤의 컬러는 시크하고 모던한 차도녀룩을 완성시켜주어 최근 핫한 스타일링으로 재조명 받고 있다.

컬러가 다소 어둡지만 독특한 소재와 디테일, 다양한 디자인을 앞세운 아이템들이 대거 등장하는 등 스타일리시함과 뛰어난 보온성까지 더해져 겨울룩 최고의 스타일로 많은 이들에게 주목받게 된 것.

따뜻한 커피 한잔이 생각나는 요즘, 시크한 차도녀가 되고 싶다면 여기에 주목해보자. 세련된 여성으로 탈바꿈시켜줄 스타일링을 소개한다.

시크하면 블랙이 진리!


시크룩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블랙. 블랙의 인기는 올 겨울에도 역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블랙 특유의 시크한 느낌이 여러 가지 아이템에 더해지면서 한층 매력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특히 머리부터 발끝까지 연출하는 올블랙룩은 시크함 뿐만 아니라 섹시한 분위기마저 풍긴다. 이러한 올블랙에는 레드립 메이크업이나 강렬한 세미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더욱 과감한 시도를 더해주자.

원컬러로 이루어지는 스타일링이기 때문에 아우터를 오픈해 연출하면 밋밋한 느낌을 없애줄 수 있으며 이너에 프린트나 패턴이 가미된 아이템과 적절하게 코디네이션하면 좋다.

블랙보다 세련된 그레이


그레이 컬러는 올블랙보다 훨씬 세련된 느낌을 풍긴다. 올블랙룩에는 시크함이 생명이라면 그레이 컬러는 도회적인 분위기를 더해주기 때문이다.

그레이를 중심으로 화이트와 블랙이 조화롭게 연출하는데 화이트와 블랙의 비중에 따라 룩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좌우된다. 캐주얼한 느낌으로 연출하고 싶다면 화이트와 가까운 밝은 컬러를 활용하고 오피스룩처럼 모던한 분위기에는 블랙을 더 많이 더하면 된다.

또한 이러한 무채색계열의 코디에는 1~2가지 정도 포인트 아이템을 가미해야 심심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염두해두자.

캐주얼룩도 시크하게


활동적인 캐주얼룩은 보통 화려한 컬러로 발랄하게 연출해야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지만 이러한 스타일링도 가죽 소재의 레깅스 하나면 시크해 보일 수 있다.

시크한 캐주얼룩은 역시 모노톤을 중심으로 코디하는 것이 공식. 여기에 일반 면소재의 블랙 레깅스 대신 가죽소재의 레깅스를 입으면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느낌이 더해지면서 좀 더 룩에 무게감을 실어준다.

최근 많은 여성들의 스타일링 공식처럼 루즈핏 니트나 티셔츠를 입고 가죽 레깅스를 매치해 다리를 더욱 가늘게 보이도록 연출하고 편안한 느낌의 플랫 슈즈, 스니커즈, 워커 등을 매치하면 세련된 캐주얼룩이 완성될 뿐만 아니라 운동 등 야외활동에도 손색이 없다.
(사진출처: 아이엠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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