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저 옷 어디꺼?” 명품女 김팀장, 알고보니…

2012-11-26 10:31:41

[김희옥 기자] 럭셔리한 명품 스타일로 유명한 사내 패셔니스타 김미영 팀장. 언제나 도도하면서도 세련된 패션으로 ‘저 옷 어디꺼지?’라는 궁금증을 자아낸다. 알고보니 명품이 아닌 그 역시 평범한 브랜드의 옷을 즐겨 입고 있던 것.

하지만 그가 명품녀처럼 보였던 이유는 뭘까. 무엇을 입느냐보다 어떻게 스타일링 하느냐가 중요했기 때문이다. 품격 있으면서도 트렌디함을 잃지 않는 이러한 럭셔리한 패션이 평범한 이를 저절로 품격 있게 보이도록 해준다.

특히 능력 있는 여성은 패션도 무언가 다른 법. 카리스마 넘치는 오피스우먼이 되려면 자신의 패션을 재점검해야 한다. 한층 럭셔리한 ‘명품 스타일’로의 변신을 시도한다면 자신감이 상승할 뿐만 아니라 주변의 달라진 태도도 느끼게 될 것이다.

‘명품스타일 아우터’로 럭셔리하게


명품 스타일의 아우터는 소위 말하는 ‘청담동 며느리룩’과 흡사하다. 하지만 이보다는 좀 더 젊어보일 수 있도록 튀는 아이템을 매치하는 것도 좋다.

실루엣은 너무 과감하지 않은 것으로 선택하고 디테일이 간소화 된 것이 모던하고 럭셔리한 스타일링의 기본. 소재는 트위드, 캐시미어, 알파카 등 다소 고급스러워 보이는 소재를 선택하자.

매치는 아우터가 화려한 소재나 컬러라면 이너를 차분하고 단정하게 연출하는 것이 좋으며 때론 오버 사이즈의 코트와 퍼 소재의 넥 워머를 매치하면 시크하고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화려하고 트렌디한 ‘패턴 원피스’


올 가을 많은 스타들은 화려한 바로크풍 패턴의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입고나와 2012 F/W 트렌드를 알렸다.

패턴 아이템처럼 유행하는 의상을 착용함으로써 트렌디한 면모를 부각시키고 디자인은 페미닌한 원피스를 선택하면 패셔너블하고 럭셔리한 감성이 동시에 느껴진다. 길이는 숏한 기장보다는 무릎이 보이는 정도의 길이감이 오피스룩으로 제격이다.

패턴 원피스처럼 이너가 화려할 경우에 코트는 비교적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하고 스커트 자락이 살짝 보이면 금상첨화. 여기에는 스틸레토 힐이나 심플한 디자인의 슈즈를 매치하자.

카리스마 넘치는 시크 아이템 ‘와이드팬츠’


와이드팬츠라 하면 80년대의 나팔바지가 떠오르기 때문에 촌스럽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사실 실키한 블라우스에 H라인 스커트 대신 와이드팬츠를 매치한다면 훨씬 시크하고 멋스러워 보인다.

우선 팬츠이기 때문에 매니시함에서 오는 카리스마가 더해지고 또 하나의 장점은 허리선이 높기 때문에 무엇보다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주어 더욱 슬림하고 날씬해 보이게 한다.

여기에 매치하는 아우터는 재킷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우터가 너무 길면 답답하고 뚱뚱해 보이는 실루엣이 연출되니 힙까지 오는 정도의 경쾌한 재킷과 함께 입는 것이 명품스타일과 가깝다.
(사진출처: 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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