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대한민국은 반쪽 장마 中 “바캉스 패션은 어떻게?”

2013-07-23 09:40:14

[손현주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지만 계속되는 장맛비에 휴가 계획에 대해 고민중인 사람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남부지방은 폭염주의보가 내리는 등 반쪽 장마가 계속되고 있는 지금. 일년에 딱 한번뿐인 여름 바캉스를 망설이고 있다면 장맛비를 피해 신나는 바캉스를 떠나기 위한 계획을 세워 보는 것은 어떨까.

계획도 중요하지만 스타일링 또한 중요한 여름바캉스에서는 꾸민 듯 꾸미지 않은 스타일링이 가장 멋져 보이는 법이다. 여기에 당당하게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줄 아는 애티튜드가 더해져야 진정한 여름 바캉스패션이라고 할 수 있다.

무더위마저 신나는 여름 바캉스에서 시원함은 물론 패션 감각까지 뽐낼 수 있는 여름 스타일링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무더운 여름철에는 누가 뭐라 해도 프린트가 멋진 티셔츠나 편안한 슬리브리스 하나만 있어도 멋진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올 여름에는 스트라이프나 레터링, 유니크한 패턴이 돋보이는 제품이 유행할 전망이다. 특히 스타일리시함은 물론 율동감이 느껴지는 스트라이프는 ‘마린룩’을 대표하는 패턴으로 면바지 혹은 반바지 등 어떤 팬츠와 매치해도 멋스러운 아이템이다.

패턴의 굵기가 굵거나 세로 방향일수록 날씬해 보이며 블랙과 화이트 혹은 블루와 화이트 등 다양한 컬러가 출시됐기 때문에 스타일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여기에 노홍철처럼 같은 패턴의 스냅백을 더하면 트렌드는 물론 센스까지 업 시킬 수 있으니 참고해보자.

가볍게 연출할 수 있는 슬리브리스는 바캉스를 떠날 때 꼭 챙겨야 하는 아이템 중 하나. 특히 수영복혹은 다양한 팬츠에 매치해도 신경 쓴 듯 안 쓴 듯한 스타일이 완성된다. 구릿빛으로 태닝한 근육질의 몸매에는 더할 나위 없이 멋스러우니 올 여름 꼭 시도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

여기에 레터링 티셔츠와 추위가 느껴질 때 가볍게 걸칠 수 있는 린넨 소재의 셔츠나 카디건은 물놀이를 계획 중인 패피라면 꼭 챙겨보자.

짧아야 멋스럽다!


다양한 상의로 스타일을 강조하는 것도 좋지만 그 어느 때보다 스타일리시해진 ‘반바지’에 주목해 보는 것은 어떨까.

과거 남성들은 반바지 연출에 비교적 소극적이었다. 하지만 2013 S/S시즌 가장 큰 특징은 짧아지고 타이트해진 반바지의 등장이다. 여성들의 반바지처럼 짧아진 길이 때문에 다소 민망해하고 연출에 망설이는 남성들이 많이 있지만 바캉스만큼은 좀 더 화려하게 뽐내보자.

비비드한 컬러나 패턴이 더해진 반바지는 그 자체만으로도 포인트가 되기 때문에 깔끔한 상의에 매치하면 멋스럽다. 이와 반대로 심플한 디테일의 반바지는 화려한 패턴과 컬러가 돋보이는 제품과 매치했을 때 더욱 스타일리시하니 적절한 밸런스 유지에 신경쓰면 올 여름 누구나 패피가 될 수 있다.

이거 없으면 안돼~


여름 바캉스패션에 티셔츠와 반지만 떠올리면 스타일링의 50%만 완성한 셈이다. 최근에는 스타일링 방법보다 패션 아이템 매치에 더욱 신경쓰는 추세인 만큼 어떤 아이템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멋진 스타일링을 구분하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뜨겁게 작열하는 태양 아래 자외선 차단은 물론 멋스럽기도 한 모자가 그 중 하나.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밀짚모자부터 트렌디한 스냅백과 디테일이 돋보이는 헌팅캡까지 다양하다. 밀짚모자 역시 페도라 스타일부터 챙이 넓은 것까지 다양하니 자신이 연출하고자 하는 스타일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

특히 모자는 다소 약한 패션 스타일링조차 멋스러워 보이게 도와주는 마법의 아이템이니 올 여름 바캉스를 계획하고 있는 남성이라면 꼭 주목해 볼 것을 추천한다.
(사진출처: 노홍철닷컴, MBC ‘쇼! 음악중심’, ‘나 혼자 산다’, ‘무한도전’, tvN ‘코리아 갓 탤런트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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