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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에게 어필하는 향은 무엇?

2011-03-08 12:42:02

[김경렬 기자] 봄을 알리는 설레이는 3월, 연인이 있는 여성들 뿐만 아니라 싱글 여성들도 이성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는 계절.

3월 화이트 데이를 맞아 화장품 브랜드 더바디샵과 취업 포털 사이트 인크루트와 함께 20, 30대 직장인 505명을 대상으로 ‘이성에게 어필하는 향’이라는 주제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낯선 이성의 향으로 인해 매력을 느끼고 끌려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91.3%가 그렇다고 답변하였고, 특히 87.1%가 ‘이성을 유혹하는데 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하여 매우 많은 사람들이 이성의 향을 통해 상대방에게 매력을 느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선호하는 이성의 향으로는 ‘은은하고 로맨틱한 머스크 향(52.5%)’이 가장 많이 선택되었다. 머스크 향은 이성을 매혹시키는 대표적인 페르몬 향으로 알려져 있다. 그 밖에 ‘시원한 아쿠아 향(26.1%)’, ‘상큼 달콤한 과일 향(10.9%)’, ‘화려한 꽃 향(5.5%)’ 의 순으로 응답했다.

화이트 데이와 어울리는 향 역시 ‘로맨틱한 머스크 향 (50.9%)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상큼 달콤한 과일 향(20.2%)’, ‘화려한 꽃 향(12.2%)’, ‘시원한 아쿠아 향(11.9%)’ 순으로 달콤하고 따뜻한 느낌이 나는 향을 선호하였다.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한 더바디샵의 마케팅팀 이신혜 부장은 ‘머스크 향은 은은하면서도 매혹적인 향으로 이성으로 하여금 강하게 끌리게 하는 향수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봄이면 역시 향기를 타고 사랑을 전하는 계절로 위 설문조사에서 선호하는 향의 향수가 속속들이 출시 소식을 알렸다.

우아하고 달콤한 에너지 ‘아우라 바이 스와로브스키’


‘아우라 바이 스와로브스키’는 매혹적인 여성을 표현하는 크리스탈과 진정한 여성성을 아찔한 향기로 표현해냈다.

아우라는 사람과 몸과 영혼에서 발산하는 후광으로 누군가 빛날 때 자주 이용되는 단어로 이번 ‘아우라 바이 스와로브스키’를 한 단어로 표현한‘빛’을 감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향수의 이름으로 선정했다. 앰버와 화이트 머스크가 조화를 이룬 에너지 프리즘이 향의 중심에 있고 향긋한 과일과 플로럴 향이 전해진다.

글래머러스한 ‘미스 푸치 오 드 퍼퓸’


이탈리아 플로렌스 귀족 출신인 에밀리오 푸치는 전세계 상류층을 사로잡은 패션 디자이너로 지중해 인근 휴양지에서 영감을 받은 푸치의 독특한 비바라 프린트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미스 푸치 오 드 퍼퓸’을 출시했다.

미스 푸치의 향기는 스파클링 플로럴 머스크 향으로 프랑소와 드마쉬, 크리스틴 네이젤과 베누아 라푸자가 만들어낸 새롭고 여성스러운 향기는 나른한 플로럴 향이 머스크 베이스 노트와 조화를 이룬다.

상쾌한 스파클링 향기의 탑노트, 플로럴 부케 향기의 하트노트, 센슈얼한 머스크향의 베이스노트가 우아하고 글래머러스한 향기를 만들어낸다.

차도녀를 연상케하는 매혹적인 지미추 ‘퍼퓸’


이번 지미추의 첫번째 향수는 지미추의 창업자이자 책임자인 타마라 멜론의 패셔너블한 삶에 영감을 얻었으며 브랜드의 진수와 관능성을 향수로 만끽할 수 있다.

타마라 멜론처럼 이 시대 현대 여성의 매력, 자신감, 욕망 그리고 섹시함을 바틀 하나에 담았다. 한마디로 이 향수는 패션과 럭셔리에 대한 감각을 가진 여성들을 위한 향수이다.

이 향수는 따뜻하고 깊이감 있는 우디 향기를 바탕으로 프루티 플로럴 향조를 전달한다. 감각적인 진저 향의 탑노트와 고혹적인 향의 하트 노트, 시더우드 향의 베이스노트가 어우러져 매혹적인 향기를 선사한다.

첫눈에 반한 사랑을 표현한 겔랑 ‘이딜 듀엣’


겔랑의 최고의 조향사인 티에리 바세가 탄생시킨‘이딜 듀엣’향수는 엑토르 베를리오즈가 테오필 고티에의 시를 바탕으로 작곡한 여섯 개의 유명한 멜로디 ‘레 뉘 데떼(여름 밤)’에서 영감을 받아 이루어졌다.

플로럴하면서도 순결한 느낌까지 주는 어린 신부에게 바치는 송가, 패출리와 미세한 이끼향처럼 차분한 머스크와 우디의 조합을 강조하는 충동적인 느낌의 향기.

이번 겔랑 ‘이딜 듀엣’의 장미향은 부드럽고 풍성하게 재탄생 했으며 때로는 우대 로즈의 느낌으로 때로는 로즈 우드의 느낌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호리호리한 보들에 담아 여성스러움을 표현했고 그 안에 농밀한 장밋빛 앰버 향으로 관능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겔랑의 ‘이딜 듀엣은’ 오 드 퍼퓸으로만 출시되는 첫 번째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즐겁고 열정적이며 자극적이기도 하며 나른하면서도 거침없는 아름다움을 지닌 향기로 여성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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