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 기자] 최근 드라마 속 여주인공들의 헤어스타일이 화제다.
드라마 속 여주인공들은 단발머리, 숏 컷, 긴 웨이브 머리 그리고 파격 염색 가발까지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며 여성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
하지만 예쁘다고 쉽게 헤어스타일의 변화를 주기에는 부담스럽기 마련. 이럴 때 드라마 속 여주인공 스타일의 헤어 가발을 착용해보는 건 어떨까. 요즘 가발은 예전과 달리 자신의 머리와 같은 자연스러운 느낌을 더해주고 있어 새로운 패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 황정음의 머시룸 헤어스타일
MBC 주말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정신연령 일곱 살짜리 아빠를 키우며 살아가는 스물 다섯 봉우리 역을 열연 중인 황정음은 캐릭터의 활발한 성격에 맞게 이마 라인을 따라 둥글게 자른 귀여운 머시룸 헤어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그의 머시룸 헤어스타일은 경쾌함을 더해줘 편안한 캐주얼룩에 잘 어울리고 귀여움과 보이시함을 동시에 발산할 수 있다. 또한 이 헤어스타일은 이마 라인에 맞게 둥글게 자른 앞머리 스타일로 실제 나이보다 더 어려보이는 효과를 준다.
핑크에이지(www.pinkage.co.kr) 바가지 가발은 황정음의 머시룸 헤어스타일처럼 둥근 앞머리와 전체적으로 들어간 C컬 웨이브로 풍성한 볼륨감이 돋보이는 가발이다. 특히 정수리 부분이 일반 가발그물망이 아닌 실제 두피와 같은 스킨재질로 붙어 있어 더욱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유인나는 전직 아이돌 가수 국보소녀에서 톱스타가 된 강세리 역을 맡아 귀여운 악녀 연기를 소화하고 있다. 극 중 톱스타답게 유인나는 화려한 스타일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특히 길고 풍성한 웨이브에 붉은기가 도는 오렌지 컬러 헤어는 더욱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길고 풍성하고 웨이브 스타일은 청순하고 여성스러움을 돋보이는 헤어스타일로 남자친구와 데이트, 소개팅 등과 같은 약속 장소에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핑크에이지의 숱이 풍성한 러블리 웨이브 가발로 그라데이션, 즉 뿌리 염색 기술을 렉스원사에 도입해 자신의 머리처럼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이 가발 또한 정수리 기준으로 양 옆으로 가르마를 타듯이 모발을 심은 스킨으로 가발 안쪽 정수리 부분에는 사람 두피와 유사하게 생긴 스킨을 덧대어서 가발티가 나지 않는다.
● 이다해의 파격적인 컬러의 헤어스타일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이다해는 MBC 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에서 한낱 보잘 것 없는 술집 여자였다가 동경대 졸업이라는 거짓말을 시작으로 180도 뒤바뀐 인생을 사는 장미리 역을 맡았다.
이다해는 삼색 가발, 금발, 보라색, 빨간색 헤어 가발 스타일을 선보이며 첫 등장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그는 첫 방송이 나가기 전부터 자신의 트위터에 다양한 가발을 쓴 모습을 공개, 인형같은 외모를 뽐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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