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스타일] 소녀들의 귀염돋는 ‘양갈래머리’ 매력지수는?

2011-06-15 14:54:47

[이진 기자] 2년 째 길러온 긴 생머리, 부스스한 웨이브 헤어… 올 여름 자신의 헤어스타일이 지겨워진 순간이라면 소녀들의 양갈래머리를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

헤어스타일의 변화는 여성들에게 이미지 변화를 줄 수 있는 최고의 수단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때 혼자서도 손쉽게 연출할 수 있는 묶은 머리를 십분 활용하면 헤어숍을 찾아 커트, 펌, 염색 시술을 받은 것 이상의 변신 효과를 볼 수 있다.

더욱이 날씨가 점점 무더워질수록 긴 머리카락을 싹뚝 잘라내고 싶어지는 충동에 사로잡히기 마련. 다양하게 연출한 양갈래머리로 상큼함이 주 무기(?)인 20대 초반부터 한 살이라도 어려보이고 싶은 20대 후반의 여성까지 발랄한 매력을 더해보자.

일상 생활에서 선뜻 도전할 용기가 나지 않는다면 주말 친구들과의 파자마 파티, 시원한 곳으로 떠나는 휴양지룩과 함께 발랄한 양갈래머리를 연출해보는 것도 좋겠다.


베이글녀로 주목받고 있는 연기자 한지우는 광고 화보를 통해 긴 생머리를 양갈래로 묶어 상큼함을 뽐냈다. 평소 동안 외모에 우아하게 연출한 웨이브 헤어스타일로 청순한 이미지였던 그녀는 머리를 높게 올려 묶어 네티즌들에게 발랄한 모습을 선보였다.

한지우의 양갈래머리는 정확하지 않은 가르마로 어려보이는 느낌이 강조되고 있으며 이마가 넓지 않기 때문에 헤어라인을 덮지 않도록 컬러 밴드로 묶어 아이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SBS 드라마 ‘시티헌터’에서 톡톡 튀는 연기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철부지 재수생인 대통령 딸 최다혜 캐릭터에 맞게 구하라는 매회 다양한 패션과 헤어스타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하라는 6:4 가르마를 타고 앞머리를 자연스럽게 귀 옆으로 연출해 여성스러움을 더했다. 이 가르마와 앞머리 스타일링은 그녀를 성숙해 보이도록 만들어주고 아래로 차분하게 묶은 양갈래머리와 막대사탕으로 거침없는 성격의 최다혜와 어울리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스타일링의 감초 역할을 하는 양갈래머리는 연기자뿐 걸그룹 사이에서도 인기 있는 헤어스타일이다.

걸스데이 민아는 내추럴한 웨이브 헤어스타일에 뱅 앞머리를 내고 눈썹과 같은 라인 위치에서 머리를 묶는 스타일링으로 순정만화 속 여주인공을 연상케 했다는 평이다. 그녀의 헤어스타일은 선하게 쳐진 눈매로 표현한 아이메이크업과 사랑스러운 볼터치와 잘 어울려 귀여운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켰다.

같은 그룹인 걸스테이의 멤버 유라는 파격적인 금발 헤어에 볼륨감 있는 웨이브를 연출한 후 양갈래머리를 연출했다. 유라의 양갈래 머리는 느슨하게 머리를 묶어 내린 스타일링과 앞머리에 연출한 사과머리가 포인트. 머리를 먼저 묶은 후 웨이브를 연출해 좌우 밸런스를 맞췄다.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 출연중인 유인나 역시 극중 국보소녀 멤버로 활동했던 시절 깜찍하게 올려 묶은 모습을 공개했다. 그녀는 눈썹보다 높은 위치에서 양갈래머리에 묶고 티아라를 연출해 상큼한 유인나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가수 아이유 역시 6월12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희망드림콘서트’에서 양갈래머리를 선보여 삼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아이유는 브라운 컬러의 헤어와 자연스럽게 웨이브를 연출한 헤어스타일로 여성스러움을 더했으며 귀 옆쪽에 머리를 묶어 아래로 향하게 내린 스타일링이 차분하면서도 발랄한 느낌을 강조해준다. (사진출처: bntDB, 드라마 '최고의 사랑' 홈페이지, 드라마 '시티헌터' 홈페이지, 토비스미디어, S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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