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에게 스킨 케어는 단계별로 다양한 제품을 발라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 되고 있다. 스킨, 로션, 세럼, 에센스, 크림 등 제형에 따라서도 수가 상당하다. 피부 전체 중 얼굴에만 해도 상당한 양의 스킨 케어 제품을 바르는 셈이다.
예쁜 민낯, 늙지 않는 피부를 원하는 여성들의 심리를 파고든 결과다. 스킨 케어의 단계가 늘어날수록 피부 건강에 좋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도 작용했다. 이에 무의미한 제형별 비교보다 피부 건강을 위한 올바른 기초 제품 사용법을 알아봤다.
▶ 수분 공급, 하나를 발라도 제대로
가을이 될수록 건조함이 늘어가고 피부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커진다. 각종 수분공급제품을 찾게 되는 것도 사실. 불안감에 수분을 잡아준다는 제품이라면 구매를 망설이지 않는 경우도 많다.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제형의 차이다. 제형에 따라 로션, 에센스, 크림 등으로 나뉘지만 유분과 수분의 비율이 다를 뿐 근본적으로는 같은 기능을 한다. 피부에 보습 효과를 주는 ‘모이스처라이저’일 뿐인 것.
하나만 바른다면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 온도는 내려주며, 피부의 탄력을 높이는 다 기능성 제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헬렌박의 ‘웹 젤 크림’의 경우 일명 거미줄 크림이라 불릴 정도로 피부에 밀착력과 흡수력이 좋다. 많은 양을 바르기 보다, 적은 양이라도 효과적으로 피부에 침투하는 방법을 생각해낸 것.
▶ 단계를 확 줄이자! 딱 4 단계만 주목
피부 관리는 네 단계면 충분하다. 클렌징-스킨-로션-자외선차단제가 그것. 이러한 네 가지 단계도 잘못 알려진 상식들이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클렌징은 굳이 진한 화장이 아니라면 유성 화장의 필요성이 크지 않다. 수성이나 유성 한 가지로만 이중 세안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평소에는 수성 세안만으로도 충분하다.
스킨의 경우 유분 보다 수분이 강해 피부 속에 침투 해 크게 특별한 기능을 하지 않는다. 스킨은 화장솜에 덜어 이물질을 닦아내는 정도로만 사용하면 된다. 스킨 단계 없이 수분 공급을 담당하는 로션 단계로 넘어가도 좋다.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제형의 제품 하나를 선택해 사용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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