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어깨에 소복이 쌓인 눈, 백설공주는 이제 그만!

2015-08-06 22:23:28
[조현아 기자] 뒤늦게 강풍과 비가 계속되면서 급속도로 쌀쌀해지고 있다. 본격적으로 계절이 바뀌면 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것이 바로 패션이다.

대한민국은 사계절의 기온 차가 큰 편이다. 따라서 일단 계절에 따라 옷의 두께와 부피감이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또한 계절별 의상을 컬러와 연관 짓는 경우도 많다. 봄에는 베이비 핑크 같은 파스텔, 여름에는 화이트 혹은 비비드, 가을에는 카키와 브라운, 겨울에는 그레이와 블랙이 잇 컬러라는 것이다.

2012년 여름시즌에는 유난히 누드와 네온컬러가 대세몰이를 하며 평소와는 사뭇 다른 양상을 보였는데 가을에는 어떤 컬러가 그 바톤을 이어받을까. 패션뷰티 관계자는 “올 가을에는 카키, 브라운보다는 블랙 아이템이 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블랙의 미친 존재감!

차분하고 세련된 느낌이 가장 먼저 전해지는 블랙컬러는 디자이너, 패션피플, 스타들이 선호하는 색상이며 유행을 타지 않아 성별, 연령에 구애받지 않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컬러다.

어떤 컬러와 매치해도 잘 어울리는 특징이 있어 활용도가 높은 것도 큰 장점이다. 화이트, 그레이 등 무채색 계열의 컬러와 배색을 이루면 클래식하면서 이지적인 분위기를 표현할 수 있고, 레드와 같은 비비드 컬러에 포인트를 주면 강렬한 대비를 이루며 리드미컬한 고급스러움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슬림한 몸이 미의 기준이 되고 헤어스타일이 다양해지면서 몸매는 더욱 날씬하게 얼굴은 오히려 돋보이게 해주는 블랙룩은 날이 갈수록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그렇다면 블랙룩이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일까.

블랙이면 만사 오케이! NO?


스타들의 올 블랙 패션을 보면 그 시크함과 패셔너블함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그러나 일명 저승사자룩이라 불리는 무리한 올블랙 패션은 올드해 보이고 칙칙해 보인다. 그러나 블랙룩을 센스 있게 연출하려면 몇 가지만 포인트만 기억하면 된다.

모든 아이템을 블랙으로 통일시키되 다른 소재를 선택해 각기 다른 질감과 광택의 조화를 맞춰주면 된다. 여기에 가방이나 슈즈, 볼드한 팔찌, 스카프, 벨트 등 단 하나의 포인트 아이템을 매치해주면 완성이다.

하지만 문제는 지금부터다. 블랙 아이템을 구입하고 코디하는 것은 간단하다. 세련되고 시크한 블랙룩을 쉽게 소화할 수 없는 이유는 바로 먼지와 털이 붙으면 바로 눈에 띄어 오히려 지저분해 보이고 관리가 안 된 인상을 풍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어깨 뒤로 쌓인 하얀 비듬은 자신의 눈으로 발견하기 힘들어 심각성이 더 크다.

비듬, 블랙룩 잘가~

보통 엘리베이터를 타면 남자들의 블랙수트에서 비듬을 자주 목격할 수 있는데 실제로 탈모나 비듬은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더 잘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여성들도 스트레스 등으로 그 수가 늘어나고 있고 남자의 경우 전체의 50~70%가 가지고 있는 흔한 증상이다.

하지만 누구나 가지고 있는 증상이라고 방치하면 안 된다. 비듬을 오래 방치하면 염증과 가려움이 시작되며 악취와 탈모증상을 동반하게 된다. 특히 가을부터 겨울까지 쌀쌀한 날씨와 바람은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 조절능력을 저하시키고 건조하게 만들어 각질을 과다하게 생성하며 비듬 생성을 촉진시키므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혹시 과거에 비듬 샴푸를 사용해 매일 머리를 감는 노력을 해봤지만 더 심해지는 것 같아 중단했거나 전문 클리닉에 치료받으러 갈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되지 않는가. 만약 그렇다고 하더라도 포기하지 말자.

지긋지긋한 비듬, 백설공주는 싫어!

비듬은 홈케어만으로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다. 작은 습관부터 고치는 것이 중요한데 손톱으로 두피를 긁는 습관을 가장 먼저 버리자. 그리고 반드시 성분이 좋은 샴푸로 두피와 모발을 청결하게 세척하는 것에 각별한 신경을 기울이자.

일반 샴푸는 화학 계면활성제와 각종 화학 합성물질들이 함유되어 트러블를 더욱 심화시킬 가능성이 있으니 되도록 천연성분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고려인삼, 제라늄, 밤, 담쟁이넝쿨, 콩, 아르니카 등의 허브추출물과 시스테인, 시스틴, 매치오닌의 필수아미노산 및 비타민 성분으로 만들어진 니심 뉴헤어 바이오팩터스 샴푸는 강력한 세정력이 특징으로 두피와 모발의 청결유지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또한 일반 비듬 샴푸의 경우 처음 사용했을 때 즉각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샴푸를 교체할 경우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반대로 오랜 시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두피가 건조해져 비듬을 더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강력한 세정력과 동시에 충분한 수분과 영양 공급이 필요하다. 니심 샴푸는 머리카락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이 영양분을 공급하고 비타민이 보습 및 가려움 방지 역할을 충분히 해주는데 특히 모든 성분이 마이크로캡슐 미세 에멀젼화되어 두피 깊숙이까지 흡수력이 향상됐다.

니심코리아 이준환 대표는 “가을이 되면 계절적 요인과 호르몬의 영향으로 탈모, 비듬 등 남성들의 고민이 깊어진다. 그러나 최근 스트레스와 잦은 헤어시술로 여성들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라며 “더욱이 여성들은 남성들에 비해 외모에 더욱 예민해 심리적인 고통이 크다. 초기에는 홈케어로 충분한 치료가 가능하니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사진출처: 니심코리아,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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