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잇(it) 아이템, 수분크림 200% 활용법

2013-11-11 20:52:46

[차주희 기자] 가을, 겨울 최고의 뷰티아이템을 꼽으라면 단연 수분크림이다. 부족한 수분은 채워주되 영양크림처럼 끈적이지 않아 20~30대는 물론이고 40~50대에게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른바 ‘화장품 다이어트’ 라는 말이 성행하면서 여성들 사이에서는 화장품 줄여바르기가 유행처럼 퍼져나가고 있다. 과거 토너-세럼-에센스-모이스처-수분크림-영양크림-아이크림 등 각 단계별로 바르던 화장품이 최근 성분충돌이라는 개념이 생기면서 화장품 다이어트가 인기를 끌게 된 것.

각기 다른 회사에서 나온 제품을 여성들의 취향에 맞춰 쓰다보니 간혹 함께 쓰지 말아야 할 제품을 사용해 트러블을 발생하기도 하고 과한 영양으로 여드름과 뾰루지를 유발하기도 한다.

여러 단계별 화장품중에 하나만 고르라고 하면 많은 여성들이 수분크림을 선택한다.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면서 끈적이지 않고 촉촉한 마무리감을 선사하기 때문. 오늘 이토록 사랑받는 수분크림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팁을 공개한다.

TIP1 수분크림+오일


수분과 오일은 서로 궁합이 잘 맞는 아이템이다. 따뜻하게 데운 스팀 타올을 얼굴에 잠시 얹어 모공이 자연스럽게 열리도록 하자.

평소 바르던 수분크림의 양의 1.5배~2배 정도 손바닥에 덜어 오일과 1:1 비율로 섞은 후 얼굴에 도톰하게 바르자. 이 때 오일의 유분이 마사지를 용이하게 하므로 페이스 라인을 지압해주면 효과는 더욱 극대화 된다.

눈가를 롤링하며 관자놀이까지 마사지 하고 주먹을 쥔 채로 광대에서 턱 라인 끝까지 문지르면 얼굴의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고 피부톤 개선에 효과적이다. 이 상태에서 거즈를 덮고 10~15분후 떼어내면 한층 촉촉해진 피부를 발견할 수 있다.

TIP2 화장솜+토너+수분크림


수분크림으로 칙칙해진 다크써클을 케어하고 환한 눈가를 만들어 보자. 화장솜에 알콜성분이 들어있지 않은 스킨을 충분히 적신 후 표면에 수분크림을 적당량 발라보자.

이후 화장솜으로 양쪽 눈가를 덮은 후 밀착되도록 지그시 눌러주자. 스킨과 수분크림으로 촉촉해진 솜은 눈가의 피로를 해소하고 활력을 부여하는 데 효과적이다.

수분크림은 자극없이 입술 각질을 제거하는 데도 제격이다. 수분크림과 율무가루를 2:1로 섞은 후 입술위에 도톰하게 올린 뒤 면봉으로 살살 긁어내면 입술 표면의 각질제거에 도움을 준다.

각질을 제거한 후에는 다시 수분크림을 듬뿍 올려 랩으로 씌운 후 10분 후에 걷어내면 입술 표면이 한층 부드러워진다. 랩을 씌우면 흡수율이 높아져 수분공급에 효과적이다.

TIP3 수분크림+곡물가루 or 수분크림+바디오일


수분크림을 모발 끝에 발라주면 손상된 헤어에 즉각적으로 영양을 공급한다.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끈적임 없이 찰랑이는 헤어를 연출할 수 있다.

수분크림과 바디오일을 2:1로 섞어 팔, 다리에 발라주면 글로시한 피부를 완성할 수 있다. 바디에 윤기를 부여하는 색조 아이템은 대부부분 펄이 가미되어 의자나 옷에 묻을 때가 있다.

수분크림과 바디오일을 섞어 빛나는 피부를 연출하면 여기저기 굴러다는 펄 때문에 곤혹을 치를 일도 없을뿐더러 각질없이 촉촉한 피부를 완성할 수 있다. 유난히 추운 올 겨울에는 똑똑한 수분크림 활용법으로 촉촉한 피부를 완성해 보자.

활용도 높은 제품 모아보기


‘빌리프 아쿠아 밤’
피부 테스트 결과 26시간 보습 효과를 입증 받은 보습크림으로 부드럽게 떠지는 새하얀 크림이 피부를 편안하게 감싸 오랫동안 피부 당김이나 건조함 없이 촉촉함을 부여한다.

‘1960NY 모이스처 액티베이트 크림’ 수분 캡슐을 함유하여 빛나는 광채를 부여하는 수분크림. 캡슐에 함유된 아보카도 오일이 피부 본연의 보습막을 강화해 피부를 하루종일 촉촉하고 생기있게 가꿔준다. 자연스럽게 빛나는 물광피부를 연출하는 데 효과적이다.

‘바비브라운 엑스트라 훼이스 오일’ 바비브라운 여사가 패션위크 동안 백스테이지 모델 메이크업을 할 때 가장 사랑한다는 제품. 각질을 가라앉히는 즉각적인 효과 가 있어 베이스 메이크업을 하는 중간에 들뜨는 부위에 살짝 발라놓으면 각질을 잠재워준다.

‘헤라 워터린 젤 크림’ 산뜻한 반 투명 젤 텍스처가 시원하고 청량한 바람이 불어오듯 상쾌한 수분감과 쿨링감을 선하는 크림이다. 젤 제형이 피부에 가볍고 편하게 흡수되며 다양한 활용과 믹스 앤 매치가 가능한 멀티 유즈 아이템이다.

‘클라란스 페이스 트리트먼트 오일’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를 위한 100% 식물성 페이스 오일. 충분한 수분과 영양공급으로 피부를 편안하게 하고 붉은 기를 완화시켜준다. 세안 후 로션을 바른 촉촉한 얼굴에 눈 주변을 제외하고 바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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