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정 기자] 7일 말복과 입추가 겹쳤다. 1년의 가장 더운 날인 복날과 가을의 시작이 겹친 묘한 날이 찾아온 것이다.
무더위의 끝자락과 가을로 들어서는 문턱에서 각종 페스티벌 소식들이 들린다. 이는 많은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특히 여름과 가을은 뮤직 페스티벌의 계절로서 록, EDM, 재즈 등 음악에 취하고 싶은 이들에게 꿈의 시기이기도 한다.
# 록 페스티벌
페스티벌의 대중화를 이끈 주역은 아이러니하게도 마니아적 감성으로 무장한 록 음악이다. 뮤직 록 페스티벌은 올 여름에도 그 열기를 이어간다.
8월9일부터 10일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가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대중적인 아티스트부터 ‘록 스피릿’이 충만한 뮤지션까지 다양한 취향을 충족할 수 있는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8월14일부터 15일은 슈퍼소닉의 날.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슈퍼소닉은 ‘점잖게’ 록을 즐길 차도남, 차도녀들에게 적합하다. 도심에서 쾌적하게 즐기는 음악 페스티벌을 표방하는 만큼 록 페스티벌에 입문하고 싶은 이들이 즐기기 좋다.
반항적이고 자유분방함을 발산할 수 있는 록 페스티벌. 록 페스티벌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헤어 스타일링 기본 원칙은 소품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 먼저 손수건을 다양한 방법으로 접어 이마에 묶어주면 스타일을 챙기면서 격렬한 움직임에도 헤어를 고정할 수 있는 실용성도 잡을 수 있다.
# EDM
최근 록 페스티벌과 페스티벌의 양대 축을 형성해 가고 있는 것은 EDM 페스티벌이다. 강렬한 전자 음악에 몸을 맡기며 춤을 추는 클러버들이 야외로 나와 열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간다.
늦여름 더위가 한창일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뮤직페스티벌인 ‘윌페(WILFE)2014’가 열린다. 세계적인 DJ와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할 것이라는 소식에 음악팬들은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다. 가는 여름을 아쉬워하며 마지막 힘을 발산할 이들에게 윌페는 분출구가 될 것이다.
반복적인 비트에 몸을 맡기고 흔드는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페스티벌인 만큼 헤어스타일링은 오랜 시간 헝클어지지 않도록 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카프나 끈을 이용해 머리를 땋는 방법도 있다. 볼륨감을 살리면서 머리를 하나로 낮게 묶고 형형색색의 스카프와 끈을 이용해 머리와 함께 땋는다면 재미있고 세련된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다.
# 페스티벌 레이디를 위한 헤어스타일링 아이템
페스티벌이 시작되기 전 나무랄 곳 없이 완벽한 스타일링을 하고 왔으나 시간이 흐르면 격한 움직임에 머리스타일은 망가지기 일쑤다. 스카프를 두르고 끈을 매고 웨이브를 넣고 포니테일을 하는 등 어떤 스타일에도 ‘흐트러진 듯 흐트러지지 않은’ 내추럴 헤어를 연출하는 것이 팁이다.
그리고 이 ‘의도적인 내추럴’을 강력하게 고정할 도구를 이용해 볼 것. 레이블엠의 헤어글루는 적은 양으로도 모발을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어 페스티벌 전 사용해야 할 필수 아이템이다. 다른 레이블엠 제품과 섞어 다양한 텍스처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내추럴함 연출에 제격이다. 고정력이 강하면서도 세정이 쉽다는 특징이 있는 제품이다.
페스티벌 전과 후로 반전의 낙차가 큰 민망함에서 벗어나게 해 줄 것이다.
(사진출처: 토니앤가이(TONI&GUY),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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