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영 기자] 이번 F/W 시즌 디자이너들의 컬렉션 가운데 유독 돋보이는 색상이 있으니 바로 눈이 부실 정도로 강렬한 레드 컬러다.
트렌드를 이끄는 이른바 트렌드 세터들 사이에서는 이미 레드 열풍이 불고 있다. 레드 색상의 강렬한 메이크업부터 헤어스타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브랜드에서 선보이고 있는 2010 하반기 ‘핫’컬러 레드의 자취를 따라가 보자.
올 가을 메이크업은 세련되면서도 섹시한 연출. 과도한 풀 메이크업 대신 입술을 강조하는 원 포인트 메이크업이 대세다. 찬바람이 부는 계절에는 생기를 잃기 쉬우므로 입술에 포인트를 주면 한결 얼굴이 환해 보인다.
메리케이가 제안하는 2010년 트렌드 메이크업 키워드는 레드. 톱 모델 이현이의 얼굴에 그려진 강렬한 레드 립은 올 가을 모든 이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메리케이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비닐 립 샤인(Vinyl Lip Shine)은 투명한 비닐처럼 반짝임을 극대화시켜줘 입술 메이크업만으로도 드라마틱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립 제품이다.
기존의 립글로스보다 촉촉하고 반짝이는 사용 감으로 단독 사용만으로도 풍부한 레드 컬러 메이크업이 가능한 것이 특징. 이때 아이메이크업은 가능한 차분하고 정돈된 느낌이 좋다.
메리케이코리아 마케팅팀의 김희나 이사는 “레드야말로 여성을 돋보이게 하는 색상”이라며 “메리케이가 제안하는 F/W 메이크업룩을 참고해 올 가을 여성들이 자신감을 갖고 더 당당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헤어에도 레드 물결
수많은 김탁구 열풍 중에서도 ‘전인화’는 우아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헤어스타일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개성 있는 캐릭터의 그녀가 연출한 과감한 레드컬러 헤어는 3050 시니어들의 로망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헤어숍을 통해 전인화 헤어로 불리는 럭셔리 레드 헤어스타일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
전인화처럼 밝은 컬러의 레드 헤어컬러는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주기 때문에 획일화된 아줌마 펌에서 벗어나고 싶은 중년 여성들이 연출한다면 전인화처럼 럭셔리한 헤어를 완성할 수 있다. 20대의 젊은 여성이라면 짧은 커트보다는 단발 웨이브 헤어에 굵은 펌으로 레드 컬러를 연출한다면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변신에 성공할 수 있다. (사진제공: 메리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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