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진 기자] 올 상반기부터 지속된 네온컬러의 립스틱 트렌드가 보다 다채로워지고 있다.여름 트렌드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화려한 패션쇼의 백스테이지 모델들만 봐도 립 메이크업이 유난히 돋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뷰티 브랜드는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화려한 펄감과 다양한 컬러들로 무장한 립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더욱 활기를 친다. 입술 색깔만으로도 팔색조의 매력을 뿜어낼 수 있다는 중요한 대목이다.
하지만 립 포인트 메이크업이라고 하여 생얼에 립스틱을 대강 바른 그런 룩은 곤란하다. 한 듯 안 한듯 하지만 결점 하나 없는 완벽한 피부 메이크업에 지속력과 발색력을 충분히 고려한 정교한 립 메이크업이 필요한 것. 여기에 깔끔한 아이라인으로 미니멀한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해 준다면 트렌디한 메이크업을 완성해줄 수 있다.
세계적인 패션쇼의 백스테이지. 그 현장에서 만나본 올 여름 여심(女心)을 사로잡을 ‘입술 트렌드’를 살펴보자.
● 오렌지 톤으로 상큼 발랄한 매력을
한국 여성들의 건강해 보이는 피부와 가장 매치가 잘 되는 컬러가 바로 ‘오렌지 색’이다. 오렌지 색은 작년부터 사랑 받기 시작하더니 올해까지도 그 트렌드를 이어가고 있는 것. 발랄한 느낌과 함께 세련된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다.
● 부드러운 핑크 컬러로 러블리한 매력을
질리지도 않고 보면 볼 수록 사랑스러운 그 색은 바로 ‘핑크’. 그 어떤 기교가 없어도 색 자체만으로도 여성스러움을 발산할 수 있는 핑크는 세대불문 여성들이 가장 좋아 하는 컬러이기도하다.
● 컬러를 더욱 살려줄 비밀병기 ‘립글로스’
올 여름 립 메이크업 마무리에는 뭐니 뭐니 해도 윤기나는 립글로스가 빠질 수 없다. 매트한 컬러 립스틱을 바른 입술위에 촉촉한 립글로스를 활용해 생기를 부여해 줄 것.
립글로스 특유의 쫀쫀하고 탱글탱글한 텍스쳐가 더해지면 마치 젤리처럼 탄력 있는 입술을 완성해준다.
오렌지 컬러의 립스틱엔 펄감이 은은한 밝은 오렌지 립글로스를, 핑크 컬러의 립스틱엔 핑크 립글로스를 사용한다면 발색력 또한 높일 수 있다.
펄 입자가 지나치게 많은 제품은 오히려 입술이 메말라 보이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피하도록 하자.
1. 립 프라이머를 입술과 입술 라인에 발라준다. 진한 컬러의 립스틱을 바를 때에는 립 프라이머가 입술의 잔선을 완화하고 립스틱이 매끄럽게 발리도록 해 립스틱 컬러를 더욱 오래 지속시켜준다. 입술색이 유달리 진하다면 파운데이션이나 컨실러로 입술색을 살짝 죽여주면 발색이 더욱 선명해진다.
2. 립스틱과 유사한 컬러의 립펜슬로 입술 윤곽을 또렷하게 잡아준 뒤, 립 브러쉬를 이용하여 입술 중앙부터 바깥쪽 방향으로 립스틱을 발라준다. 전용 브러쉬를 사용하면 립스틱 채로 바르는 것보다 깔끔하고 빈틈없이 바를 수 있다.
3. 마지막으로 립스틱과 유사한 색상의 립글로스를 입술 중앙을 중심으로 가볍게 터치하여 지속력도 높이고 생기를 더해준다.
★ 사용제품
1. 맥 ‘프렙+프라임 립’ 립 제품의 지속력을 높여주는 슬림한 스틱 타입의 립 프라이머. 입술을 컨디셔닝해주어 입술 컨디션을 개선하고 잔선을 완화시켜 립스틱이 매끄럽게 발릴 수 있도록 도와 발색력과 지속력을 강화시켜준다.
2. 맥 ‘316 립 커버드 브러쉬’ 탄력있는 합성모 브러쉬로 끝이 가늘고 납작하여 립스틱을 바를 때, 또는 립펜슬의 라인을 자연스럽게 펴줄 때 유용하다.
3. 맥 ‘크림쉰 립스틱’ 부드럽고 유연한 샤이니함과 풍부한 컬러감의 크림 베이스에 펄감을 더한 립스틱
4. 맥 ‘크림쉰 글라스’ 크림쉰 립스틱의 부드러운 광택과 펄의 반짝임이 조합된 매우 부드러운 마무리감의 립글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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