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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직장인, 퇴근 후 ‘5분 수정 메이크업’ 화제!

2015-07-22 23:00:49
[박영준 기자] 바쁜 여성 직장인인들 사이에서 ‘5분 메이크업’이 주목받고 있다. 바쁜 출근시간에는 시간을 절약해주고, 퇴근시간이면 흐트러진 화장을 손쉽게 고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직장인의 아침은 바쁘다. 과중된 업무와 잦은 회식 등으로 쌓인 피로감은 짧은 잠을 통해 쉽게 해소되지 않기 때문. 늦잠이라도 자게 되면 완벽한 메이크업이 어려워 진다. 이 때 5분 메이크업은 시간절약이 가능한 효율적인 메이크업 방법이다.

퇴근시간도 메이크업이 중요하기는 마찬가지. 특히 요즘 같은 날씨에는 피지분비가 활발해지고 땀을 흘리는 양도 많아 화장이 쉽게 번지기 마련이다. 습하고 더운 장마철에도 번짐은 피할 수 없다.

이에 출퇴근 전후 5분을 활용해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비결을 알아봤다.

오전 메이크업 5분

아무리 바쁜 오전이라도 기초 스킨케어는 확실히 해야 한다. 기초 스킨케어 제품들을 두드리듯 발라 수분과 유분을 골고루 섭취하도록 하는 것이 화장이 뜨지 않는 비결이다.

스킨케어가 끝났다면 썬블록과 베이스 기능이 섞인 파운데이션을 발라준다. 최근에는 스킨케어 효능까지 함께 가진 멀티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메이크업 단계를 두 단계에서 많게는 세 단계까지 줄일 수 있는 아이템.

눈썹은 자연스럽게 섀도우로 정리한다. 크림 섀도우를 이용해 눈두덩이에 바르고, T존과 C존에 하이라이트를 준다. 아이라이너는 펜슬로 그리는 것이 쉽고 빠르다. 마스카라로 눈썹을 부드럽게 올려주면 된다. 눈썹이 잘 올라가지 않는다면 손가락을 이용해 눈썹을 위 방향으로 지그시 눌러서 올려준다. 손의 체온이 속눈썹을 올리는 효과가 있다.

마지막으로 치크와 립이 함께 들어있는 멀티 블러셔를 이용한다. 치크는 볼에 혈색을 주는 정도로만 간단히 사용하고 입술은 립을 중앙위주로 펴 바른다.

오후 메이크업 5분

오후 메이크업은 번지고 지워진 오전 메이크업을 정리하는데 중점을 둔다.

피지와 땀에 날아간 피부표현부터 잡을 필요가 있다. 먼저 얼굴에 기름종이를 살짝 눌러준다. 이후 컨실러로 살짝 눈 밑과 잡티를 정리하고 파우더로 마무리한다. 블러셔를 살짝 더해 얼굴에 잃어버린 생기를 되찾아주는 것도 좋다.

번진 아이라인과 마스카라는 면봉과 컨실러로 닦아낸다. 컨실러를 사용하는 이유는 화장이 지워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번진 아이라인을 위한 전용 제품도 좋다. 번진 아이라인을 정리하고 아이라이너로 다시 그려 넣으면 완성이다. 아이라인이 마른 후 그 위에 섀도우를 발라주는 것도 번짐을 방지할 수 있는 팁.

립메이크업도 퇴근시간이 되면 사라지기 마련이다. 티슈로 입술을 살짝 눌러 남은 립메이크업 잔여물을 닦아내고 입술 라인 부분에 컨실러를 발라 번진 부분을 수습한다. 이후 립스틱, 틴트, 립글로스를 발라 마무리하면 립 메이크업이 완벽히 돌아온다.

메이크업 브랜드 이넬아이미스 관계자는 “요즘 같이 습하고 더운 장마철 날씨면 하루 종일 수정 없이 완벽하게 메이크업을 유지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에 쉽게 메이크업이 지워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워터프루프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도 많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피부에 흡착력이 뛰어난 워터프루프 제품은 모공에 잔여물로 남을 확률이 많아 피부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화장을 수정하는 경우 워터프루프 제품보다 일반 제품 중 밀착력이 뛰어나고 끈적임 없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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