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학사모 쓸 때 딱이야~” 졸업식 헤어스타일

2012-02-16 18:38:55

[김수지 기자] 빛나는 졸업장을 품에 안는 졸업 시즌이다.

정들었던 교정을 떠나 사회로 첫 발을 내딛는 졸업 예정자이자 사회 초년생들은 대학교 졸업식이 남다르게 느껴질 것이다. 또한 소중한 날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은 마음에 졸업식 스타일링에 유독 신경을 쓰는 이들도 있다.

특히 학사모를 썼을 때에도 단정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싶다면 스타들의 헤어에 주목해보자. 긴 머리부터 짧은 헤어까지 졸업식 날 자신에게 어울리는 헤어는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자.

우아한 내추럴 웨이브


졸업식 날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싶다면 내추럴 웨이브가 더해진 긴 헤어스타일을 완성해보자. 학사모를 썼을 때 길게 내려오는 굵고 탄력적인 컬이 여성미를 극대화 해준다.

원하는 방향으로 가르마를 탄 후 각각 3등분으로 나눈다. 헤어 1/3 지점부터 굵은 컬을 더해준다. 전체적으로 헤어 컬을 완성했다면 마지막으로 헤어 에센스를 모발 끝에 발라 마무리 한다.

셀프 스타일링이 어렵다면 패션 가발을 착용해보자. 최근 패션 가발은 다양한 사이즈와 컬러로 출시돼 쉬운 착용과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핑크에이지의 ‘내추럴 롱 웨이브’는 오렌지 컬러와 브라운 컬러가 믹스됐으며 풍성한 뱅 스타일로 소녀다운 러블리함을 완성해준다. 눈썹을 살짝 덮어 옆 라인을 따라 부드럽게 떨어지는 라인으로 머리를 묶어서 넘겨도 자연스럽다.

여성스러운 C컬 헤어


헤어 끝 부분에 자연스러운 C컬을 더하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할 수 있다. 헤어 윗부분은 차분하게 생머리로 연출하며 아랫부분만 안쪽으로 혹은 바깥쪽으로 자연스럽게 뻗치도록 연출해준다.

특히 이 헤어는 꾸미지 않은 듯 한 자연스러운 스타일로 학사모를 썼을 때 단정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더해준다. 헤어 마무리 단계에는 헤어 세럼이나 에센스를 적당량을 취해 헤어 전체에 발라 부스스하지 않도록 한다.

핑크에이지의 ‘윈디 C컬’은 안쪽으로 볼륨감을 살려줘 얼굴을 갸름하게 보이는 효과가 있다. 앞머리는 얼굴라인을 살짝 덮어주는 롱 스타일로 여성스럽고 성숙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언발란스 단발 헤어


2011년에서부터 불어오던 단발 열풍이 2012년에도 거세게 불고 있다. 단발 헤어는 스타일링에 따라 발랄하거나 시크한 분위기를 더해줘 사랑받고 있다.

졸업식 당일 성숙한 분위기를 풍기고 싶다면 언발란스 컷이 가미된 단발 헤어스타일을 연출해보자. 한쪽은 길고 한쪽은 짧은 헤어가 얼굴을 더욱 갸름하게 보이는 효과를 더해준다.

핑크에이지의 ‘언발란스 보브컷은 긴 앞머리에 한쪽으로 가르마를 탄 비대칭 단발머리 스타일. 앞머리 가르마가 한쪽으로 치우쳐 곡선을 그리며 앞이마를 살짝 가려주고 있어서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매력까지 더해준다. 뿌리 염색 기술을 렉스원사에 도입, 내추럴 블랙컬러로 시작되어서 고급스러운 브라운 컬러로 스타일링 했다.

발랄하고 경쾌한 땋은 머리


긴 머리가 지저분하게 보인다면 벼머리 혹은 땋은 머리로 경쾌한 분위기를 더해보자. 먼저 꼬리빗을 이용해 2:8가르마를 탄 후 헤어스타일링기로 헤어에 볼륨감을 더해준다. 가르마에서 세 손가락정도 떨어진 거리의 모발을 잡아 세 갈래로 나눈다. 3등분 한 모발을 옆으로 땋는다.
얼굴 부분의 모발을 차례대로 하나씩 가져와 계속 연결해서 땋아준다. 땋은 머리 끝을 고무줄로 묶은 후 남은 모발을 고무줄 부분에 말아 매듭을 감춘다. 이 때 볼륨감이 느껴지도록 땋은 부분은 손가락을 이용해 조금씩 빼 모양을 만들어준다.

긴머리를 옆으로 자연스럽게 땋은 머리는 내추럴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더해준다. 전체 머리를 세 갈래로 나눠주는 데 이때 정확하게 섹션을 나누는 것보다는 대략 한 움큼씩 잡아 나누는 것이 훨씬 자연스럽다. 나눈 세 가닥을 교차하듯 엮어가며 땋아준다.

남은 모발도 함께 잡아 엮어가며 땋아준다. 땋기를 반복한 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모발을 틀어서 땋아준다. 끝 부분을 고무줄로 묶는다.

타이트하게 땋아준 머리는 꼬집듯이 잡아서 살짝 빼 내추럴하게 연출해준다. 이때 땋은머리는 잔머리가 포인트. 페이스 라인의 잔머리도 살짝 빼 자연스럽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완성해준다. (사진출처: 핑크에이지,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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